기사 하나를 올려보겠습니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041124015631336
이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2004년 11월 미국 법원에서 임천용의 정치적 망명신청이 각하되었다는 기사입니다.
당시 스스로를 북한군 특수부대 지휘관으로 소개한 임천용의 나이는 40세 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80년 5월 광주민주항쟁 당시 북한 특수부대 600명의 대대병력을 이끌고 내려왔다던 임천용의 나이는 14세~16세 사이가 될겁니다.
북한은 만 17세 부터 군입대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이 아무리 비상식적 집단이라해도 600명의 대대병력을 이끌 지휘자로 14세~16세의 청년에게 이 같은 중대한 임무를 맡겼을까요?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런 자가 현재 자유북한국인연합 대표를 맡고 있다는 점입니다.
80년 광주민주항쟁 당시 계염사는 북한 고정간첩들의 세뇌에 의한 광주시민들의 무장폭동으로 규정하여 무자비한 폭력진압의 정당성을 주장하였고 신군부에 장악된 방송과 언론들은 그들이 써준 기사를 그대로 보도하였죠.
문민정부가 들어서고 5.18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5.18 진상조사위가 구성됩니다.
여기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당시 계엄사령관에게 북한개입설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이렇게 답을 합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만약 당시에 단 1명의 북한군 또는 간첩의 개입증거가 발견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광주는 죽음의 도시가 되었을 것이고, 지금 인터넷에선 5.18 북한개입의 증거라며 관련자료들이 쏟아졌을 것입니다.
세계가 대한민국을 높게 평가할 때, 급속한 경제발전과 더불어 스스로의 힘으로 민주화를 이루어낸 아시아 유일의 국가란 타이틀도 함께 이야기되어 집니다.
이 민주화란 성과에 있어서 5.18 광주민주항쟁을 결단코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를 부정하고자 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들이 민주화를 싫어하여 독재로의 회기를 소망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역사의 진실마저도 뒤엎고 싶은 욕망, 친일보다는 종북이 더 무섭다는 강요된 인식을 심어주고자 하는 어리석음이 이같은 허구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봅니다.
거짓되고 강요된 역사왜곡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지켜내려 하는 자들이 누구인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