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은 이제 출시 되었고,
실제 소비자들의 손에 쥐어지면 가장 큰 논란은 역시 3.5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3.5파이는 확실히 구시대의 유물인것은 맞습니다.
충성도가 가장 높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가 선도를 해서 단자를 없애는건 어찌보면
애플 만이 할 수 있고, 애플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이번에는 애플이 간과한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트닝 단자의 내구성 입니다.
실제로 적지않은 소비자들이 라이트닝 충전 케이블도 내구성이 약하다고 합니다.
애플본체의 단자의 훼손도 있는 편이고요.
3.5파이는 경험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단자가 망가질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이어폰 본체가 망가지는 경우와 비교하면요.
그리고, 휴대폰을 떨어트려도 3.5파이 덕분에 떨구지 않는 경험도 많이 해보셨을 정도로 체결력도 좋습니다.
아이폰 6의 라이트닝은 그 정도는 분명히 아닙니다.
근데 이어폰이 라이트닝으로 되어 있다면?
충전때보다 더 많이 해당 단자를 이용할 것이고,
아이폰 7의 실물을 보지 못하였지만, 만일 포트의 내구성을 보강하지 않았다면, (물론 했을수도 있겠지만)
이전에는 아이폰의 다른 고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번하지 않았던, 포트 고장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애플은 고객충성도가 높기에 에어팟을 구매하시는 고객이 적지는 않겠지만,
이어폰을 고수하시는 고객이 결국 초기 1년 동안은 확실히 높을 것입니다.
저는 그 1년동안 3.5파이 단자를 없앤것에 대하여 애플이 한번은 고생을 할거라고 예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