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게여러분. 강아지 문제때문에 눈팅만하다 처음으로 글 써보네요...

약 2주 전 강아지를 한마리 분양받았습니다.

데려올 당시 3개월 된 강아지 주니 입니다. 너무너무 귀여운데 배변활동이 문제였습니다 ㅠㅠ

사실 주니는 아버지와 막내동생이 어머니 몰래 분양받아왔습니다.

어머니는 강아지 싫어하시거든요. 대소변 치우는것도 그렇고 털날리는것도 그렇고..

그런데 주니가 사방팔방 똥오줌을 싸놓으니까, 어머니께서 화나셔서 똥오줌 가릴 수 있게 하던지 내버리던지 둘 중 하나만 하라하셔서, 배변훈련 시키려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블로그 몇 군데 보니까 다들 울타리 설치하고 바닥에 신문지 깐다음, 신문지 위에 대소변 보면 칭찬해주고 한장씩 한장씩 빼면서 신문지 위에서만 싸게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울타리 사서 설치하고, 주니 울타리 안에 넣었는데... 꺼내달라고 울타리에 메달려서 계속 끙끙댑니다 ㅠㅠ

불쌍해 죽겠는데... 또 꺼내놓고 보면 바닥에 싸고... 안꺼내주면 지칠때까지 끙끙대다가 잠들고.. 또 일어나서 끙끙대고...

울타리 크기는 이정도입니다.

지금은 졸려서 저러고있는데, 깨면 두발로 서서 울타리에 메달려서 끙끙댑니다 ㅠㅠ

이 글 쓰는동안 일어나서 울타리잡고 끙끙대고있네요... 불쌍한 주니... ㅠㅠ

배변문제만 해결되면 되는데... 울타리에 안넣고 배변훈련 시킬수는 없을까요...? 아니면 끙끙대도 무시하고 인터넷에서 본 대로 훈련시켜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미낭러니ㅏㅇ러뱆댜ㅓ먀ㅐㄴ어래ㅑㅓ ㅠㅠ

평일 점심시간이라 보는분 별로 없을것같지만 너무 답답해서 썼습니다... 묻히면 밤에 다시 올려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