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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오유놈들 보아라
게시물ID : sisa_545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진사
추천 : 3/24
조회수 : 86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8/17 11:53:23
오유가 무식하다는게 아니라, 오유놈들 중에 어제
http://todayhumor.com/?sisa_545187 에서 나랑 치고박고 한 
놈들 이야기 하는거니까 오해 말아라

이 새끼들 하도 다굴하니까 정신을 못차렸는데 마지막으로 반박좀 한다 

숫적으로 너무 열세라 힘들어 죽을 뻔 했다. 

또 참고로 내가 일밍하기 직전에 나불나불이 했던 말에 반박 못해서 정말 아쉬운데

지금이라도 반박하자면, 

내가 그토록 사회과학을 강조했는데 그걸, 인문학과 따로따로로 구분하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논점을 제시하고 있다. 내가 사회과학을 '과학의 세계'라고 말했지만

이것은 인문학, 사회학 자체가 근대에 '과학화' 된 것이지, 근본적으로 당연히 인문학적 기반인 것인데

저런 논점을 제시하는 건 사회과학이 뭔지조차 전혀 모르는...

인문학, 정치학, 사회과학을 따로따로로 나누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논점을 펴고 있다.

이것이 객관을 보려하는 자 VS 배우지않고 편협하게 자료를 접해 자의적 해석만 중시하는 자의 대결구도인데

학문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일견 봐서는 서로 대등하게 논점을 펴고 있는 것 같으나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것이 무엇과 같으냐면, 

"스위스 수도는 베른이다" VS "스위스 수도는 베른이 아니다" 로 싸우는 것과 같다

물론 스위스 수도는 검색해보면 몇초만에 알지만 이것은 확인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세상에 배운놈 중에 어느 미친놈이 사회과학을 인문학적 뿌리에서 분리해서 사고한다는 말인가...

게다가 본인은 우리나라 정치의 특수성을 이야기하면서 그걸 인문학이라고 표현하니 좀 그렇다.
뭐 이건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치고.. 

또 내가 더 강렬하게 지적해야 했던게 좌파, 진보, 보수, 우파 이런 말들을 국어적으로, 자기 꼴리는대로 멋대로 해석하는 것인데 그것은 경제적, 민주적 자유 등의 개념으로 이미 사회과학 이론화 된것이다.

경제적인 접근에서 현대 이데올로기와 사회사상을 극진좌파 -> 극단우파의 순으로 대강 크게크게 나열하면

공산주의(너무 극단적이라 북한을 빼고는 거의 완전히 쇠퇴) -> 중국식 사회주의 -> 북유럽식 사회주의 or 동유럽형 사회주의(공산주의에서 사회주의화 되었으며 현재는 이 마져도 쇠퇴) -> 민주사회주의-> 사회민주주의 or 수정자본주의  (민주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는 정치학적 원리를 포함하며 유럽형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다) ->미국형 자본주의 ->  신자유주의 (대처리즘, 아베노믹스) -> 자유방임주의(고전 경제주의) 정도이다. (세부적으로 더 나눌수도, 뺄 수도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사민주의, 민사주의의 중간쯤 된다는 해석이 평균적이라 본다. 세계의 중,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중도라 본다. (이건 학자들마다 조금씩 견해 차이는 있으나 보편적으로) 또, 이게 좌좀들처럼 아무렇게나 해석하는게 아니라, 주로 큰 정부(좌) 와 작은 정부(우)의 개념으로 정의를 하는데  세율, 국가의 규제 정도, 등으로 보통 평가를 하며, 내가 본문에서 지적하였지만 

'경제민주화' 개념은 유럽의 좌파정당들이 이야기한 내용이라 민주사회주의도 넘어서 북유럽식 사회주의를 목표로 하는 경제적 이론이다. (당시는 북유럽식 사회주의가 없었고 사회주의 인터네셔널과 같은 형태였지만 대략 1950년 이후로 북유럽식 사회주의로 체제화됨) 

경제학적인 설명이 길었고 정치학적으로 보면 또 얘기길어진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데 이것을 흔히 요즘은 약간 보수적 정치라고 하며 이것은 많은 중, 선진국들이 표방하는 형태이다. 따라서 근대 (20세기 초) 이후 현대(1980년 이후)의 사회과학을 이야기 할 때에, 경제적으로는 약간 진보화되었고, 정치적으로는 약간 보수화 되었다고 하는데, 이 근대와, 현대 중 무엇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느냐 때문에 약간 말들이 학자들마다 다르지. 예를들어 1900년 쯤 에는 (대공항 때)수정자본주의가 아주 진보적인 체제였지만, 지금은 거의 아무도 진보라고 안하는 것과 같지. 이런 기준 때문에 전문가들도 서로 약간 말이 엇갈리는 것이지, 저렇게 오유 좌좀들처럼 지들 꼴리는대로 같다 붙이면서 경제민주화가 왜 진보적이냐고 묻는 클라스보소........

이제 니놈들이 왜 미개한지 이해가 좀 되냐??

내가 저기서는 워낙 숫적 열세라 다굴을 당했지만

상식이 있는 사람이 조금만 공부하면 오유 좌좀놈들 쳐바를 수 밖에 없다.

니놈들 논리펴는 방식은 또 뭐와 같냐면, 외면 상 비둘기와 닭의 중간 쯤으로 보이는 생물이 있다고 치자.

그게 비둘기인지 닭인지 확인할려면 생물학적인 이론근거나 DNA검사를 해보면 되는것인데

그걸 근거로 들이밀어도 "나는 비둘기라고 생각한다" 이런 격이다.

사실 니들이 비둘기 닭 논쟁이 실제로 일어나면 물론 그런 억지를 부리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Natural Science 바로 자연과학이기 때문인데, 사회학도 실용적, 합리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바로 사회과학이며 이것이 바로 서구의 근대적 합리주의 사고이다. 

그런데 니들은 그런 방식의 사고에 애초부터 익숙치 않은 것이니

인문학, 철학의 근본적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멋대로 사고하는 것이다.

사회과학 내에서도 서로 판단이 애매하고 학자마다 견해가 엇갈리는 세부적인 부분들은 있지만

'나불나불'과 같이 내가 그토록 사회과학을 전문에서 강조했는데도 인문학을 따로

주장하는것은, 정말 서구의 르네상스 이후 몇백년간의 합리주의, 계몽주의 역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하는 이야기이다.

정작 자기는 사회과학은 커녕, 사회과학과 인문학의 학문적 매커니즘조차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한데 무슨 논리인가 말이다.

다만 정당사에 대한 이야기는 공감하고, 사실은 그래서 바로 내가 사회과학을 더 중시하는 것이다.

나불나불이 말한대로 정치적 역학구도에서 우리나라는 좌파, 진보, 보수, 우파 이런 개념들이

우리나라 정치의 역사적 수성 때문에 서구처럼 사회과학적 이라기보다 제멋대로인 경향이 있는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사회과학적, 합리적 사고의 필요성을 강조한것이다.

결국 맞는 말인데 결과적으로 나의 논점만 강화해주는 논리라는 것이다. 

 

봐라... 니들은 언쟁이 끝나면 정신승리 밖에 할게 없지만

나는 끝없이 반론, 논점 강화, 보충할 수 있다. 이것이 니놈들의 수준인것이다.

아 뭔가 정말 분하다... 사고야말로 인간다움의 증거인데 오랑우탄과 싸운 듯한 이런 씀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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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고서 내용 추가합니다

글쓴이입니다 제가 귀진사 아이디 제한이 걸려서 댓글을 못 쓰는데, 반론을 제기하는 분들께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목이 자극적이나, 글에 앞서 말씀드렸듯이, 오유에 계신 모든분들 이야기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흥분하여 글을 반말로 쓴것 표현이 과한 것 사과드립니다.
어제 일부 먼저 인식공격을 해오던 사람들에 대한 반발이었는데 진심으로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우리나라의 정책이 신자유주의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이것은 꼭 틀린말은 아니며 신자유주의에 대한 해석의 문제가 좀 있습니다. 지식인 중에서도 신자유주의를 1980년대 대처리즘이 아닌, 현재의 미국형 자본주의에 가깝게 해석해서 그런경우인데, 우리나라의 야당은 이런 해석의 여지를 이용하여 선동하는 면도 없지는 않습니다. 만약 제 이야기가 무조건으로 틀렸다고 지적하시면서 반박하신다면 이미 그러한 선동에 세뇌되셔서 또 사회과학적인 이론을 마다하고 자의적으로 해석된 부분을 본인들 입맛에 맞게 취한 것으로 밖에는 이해가 안됩니다.

지식이 없으면 선동당할 수 밖에 없으니, 경계해야 함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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