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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석입니다.
게시물ID : mabi_54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roaNa
추천 : 1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14 19:21:03
시타 오나 둘 만 있을 때부터 시작해서 (이 때가 중2던가 3이던가...)
고3까지 학교 끝나고 부터 피시방 알바형에게 10시 됬다고 뒷목 잡혀 나갈 때까지 매일매일! 하루종일! 주말에는 9시부터 10시까지 했어요! 12시간 넘게!

제게 마영전은 메이플이나 바람을 하던 때와는 다르게, 처음으로 게임 속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웃고 즐기며, 심지어 정모도 갈...뻔 했고 (당시 인신관련범죄 때문에 부모님이 극구반대 ㅠ) 했던 게임이며, 제가 처음으로 무언가에 빠져 연구하고 공부하던게 마영전이었어요.

이비 처음 나왔을 때 힐셔틀에 뚜벅이에도 불구하고 오나, 시타를 제치고 (중간에 2차 무기로 낫이 나와서 이후 낫비로 전향했지요) 처음으로 당시 만렙 60을 찍었기도 했고,
힐더숲 레이드에서 힐 주다가 어글 끌리면 키보드에서 손 놨었고 (창시타와 구이비가 힐더숲을 싫어합니다)
로센리움의 미궁 한 번 깨보겠다고 짭룬과 진룬 다 들고 갔으나, 20몇층에서 처참히 무너지고

밥샘이 신캐 카록 모델로 나왔을 때 기둥 몇번 휘두르고 고이고이 잠들었다가 블래스터 나오고 제 매인캐이자 제 대표캐릭이 되기도 했고,
세컨드 캐인 햄오나로 돈 좀 벌자고 로체스트 계약자를 히어로로 돌면서 낙엽이나 자스민노기도 해보고,
일주일 동안 치울린만 돌아서 5000만 골드를 벌기도 해봤고...

마영전은 여러모로 제게 헤아릴 수 없을 경험들을 선사해줬네요

거래게시판, 경매장을 돌아보며 사재기도 경험하고, 해보기도 하면서 경제를 알아보기도 하고 (실제로 고2 당시 경제 수업에서 친구의 조언으로 마영전과 대입시킨 결과, 89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받았습니다)

매일같이 휴대폰으로 마영전 인벤의 거래게시판, 사건사고게시판 등을 둘러보며 그 날 그 날 실시간으로 어떤 일이 어디서 일어나는지도 꾸준히 접하고 (이 버릇은 마영전을 쉬는 동안 뉴스를 보게 되는 버릇을 길러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더 많지만 일일이 다 적을 수가 없네요.

여튼 제가 갑자기 왜 이런 화석 추억팔이 글을 쓰냐면 말입니다

복귀해보려구요 다시

3년 더 된거같은데 이 게임을 접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잠시 쉰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음...마지막으로 했던게...그그 해안가 마을에서 죽음과 언덕의 신인가 거기까지 했던거 같은데
많이 달라졌나요?

신캐는 별로 흥미있지는 않고 카록 계속 할거같은데 우리 블래기 잘있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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