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SPORTS] '준PO 탈락 후' 니퍼트, 호텔서도 계속…"용병 우는 건 처음" 外
스포츠서울기사입력2012-10-14 13:15:06최종수정2012-10-14 13:15:06 |
12일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한 뒤 하여없이 눈물을 흘린 두산 외국인 투수 니퍼트. / 스포츠서울DB |
[스포츠서울닷컴ㅣ신원엽 기자]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는 프로야구 '가을 잔치'가 한 창이다. 팬들은 선수들과 함께 일구 일구에 울고 웃으며 자신이 사랑하는 팀의 승리를 위해 목청껏 응원가를 부르고 있다. 프로축구는 여전히 치열한 스플릿 라운드를 벌이고 있으며,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 농구도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스포츠 스타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세상)에서 자신의 일상을 팬들에게 전하며 뜻 깊은 시간들을 보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이번 주에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스포츠 스타들의 SNS 어록 BEST5를 선정했다.
◆ '준PO 탈락 후' 니퍼트, 호텔서도 계속…"용병 우는 건 처음"
롯데와 맞붙은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에서 탈락한 두산 선수들이 경기 후 많은 눈물을 흘렸다. 특히 외국인 투수 니퍼트는 호텔로 돌아가서도 하염없이 울기만 했다고 두산의 열혈 팬이자 대학교 1학년 때까지 투수로 활동한 야구 선수 출신 SBS 김환(32) 아나운서가 13일 트위터(@altong88)에 알렸다. 그는 "두산의 친한 투수와 통화를 했는데 어제 많이 울었다네요. 특히 니퍼트는 호텔 들어가서도 계속 울기만해서 외국인선수가 우는 건 처음 봤다고 하네요. 참 고마운 사람들입니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12일 롯데와 준PO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로 져 시리즌 전적 1승 3패로 PO 진출에 실패했다. 니퍼트는 3-0으로 앞서던 8회말 마운드에 올라 0.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해 두산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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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팬이지만, 니퍼트의 진심이 느껴져서
마음아프네요..
평소에도 실력과 멘탈을 고루갖춘 선수라고 들었는데.
내년에도 니퍼트가 두산에 남아있을는지..
떠도는 소문으로 이번시즌 계약할때 명목상 1년이지만,
이면계약으로 2년계약했다는 카더라소문도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