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누가 물어보면 대답하기 겁나는 말. "어린이집교사예요"라고 대답하면 질문했던 그 사람들은 "아~! 애들때리거나하진않죠?하하하" 처음보는 사람은 농담처럼 건네지만 참 속상하고 마음아프네요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유치원교사, 어린이집교사를 꿈꾸며 예쁜애기들과 노래하면서 노는 생각만했는데 막상 들어온 대학에서는 엄청난 양의 과제와 힘든 실습기간을 지내며 내 시간조차 갖기힘들었고 고등학교때부터 꾸준히 투잡씩 했던 알바로는 충당하기 힘든 등록금과 교재및재료비로 첫 출근전빚부터 생겼지만 역시나 월급은 많지 않고 점점 어려지고 산만해지는 아이들과 하루종일지내고나면 서류처리아니면 교육이있거나 당직, 교실청소, 수업준비... 너무너무 힘들지만 우리반 아이들 웃는모습, 엄마들의 고생하셨단 한마디에 이래서 참고하는거지 하며 내 마음 다잡는거 알지도못하면서.......
요즘 너무 많은일들로 사람들의 시선이 날카로워 속상한마음에 푸념해버렸네요.. 그래도 모든 선생님들이 그렇진않다는거... 아이들자라는거, 웃는모습에 기운내며 일하는 선생님들이 훨씬 많다는거 알아주심 좋겠어요^^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