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30대 청년 두 명이 9시간 30분 동안 악수를 계속해 '연속 악수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27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컬 등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약 10시간 동안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위아래로 계속 흔든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이들은 케빈 휘태커(31세)와 코리 젠스(30세).
친구 사이인 이들은 현지 시간 26일 오후 2시 08분에 기록 도전에 나서 밤 11시 38분에 '악수 대장정'을 끝내 세계 기록 보유자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기네스북 연속 악수 기록은 독일인이 세운 '9시간'이었다.
휘테커와 젠스는 '연속 악수 분야'가 가장 만만하게 보여서 이 같은 기록 도전에 나섰다고 기록 도전에 나선 배경을 고백했다. 100m 달리기 등의 분야에는 도저히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연속 악수'가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고 고충을 호소했다. 손목 및 어깨 부위가 너무나 아프다는 것이 이들 청년들의 하소연.
'연속 악수'는 서로의 눈을 마주보고 있지 않아도 되는데, 서로의 손을 잡고 위아래로 흔들기만 하면 기록이 인정된다는 것이 언론의 부연 설명이다.
(사진 : 연속 악수 세계 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올릴 예정인 휘태커와 젠스 / 미국 언론 보도 화면)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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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근으론 24시간도 하고 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