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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사장붕괴] 재난발생해도 통제센터가 없으니..
게시물ID : sisa_545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쿤도그
추천 : 1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8/18 17:47:27
오늘 오후에 발생한 부산 해운대 공사장 붕괴사고지 바로옆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사고 발생하고  2시간이 되도록 교통통제외 도시가스차단 말고는 아무런 말도 없네요.
기초공사하다가 지반무너지지말라고 설치해둔 받침대가 무너지면서 바로옆 인도도 무너지고 가스관도 건드려 바로옆의 오피스텔 주민은 전부다 대피했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의 대피권고 이후 아무런 말도 없어 지금은 주민들이 간간히 집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네요.
2차붕괴위험이 있는지 조사할때까지 어디론가 대피하라던지 어디로 모여있어라던지 그런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입구의 경비원분께서도 공무원들이 대피하라 한마디만 툭 던지고 가서 어떻게 대처할방법도 없어 주민들 올라가는거 내버려두고 있구요.
지금 이거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련지 알려주는 곳도 없어 주변에 얼쩡거리면서 주워듣는수밖에 없습니다.
 
무너진게 옆건물이 아닌 도로방향이라 2차사고는 없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주변사람들의 의견만 있을뿐이고 올라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들맘 서성이고 있어요.

지금 이 사고는 얼마전부터 있어왔던 사고들에 비하면 별것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무슨 사태가 벌어지면 그것을 관제하는 사령부가 없다는건 여전해보이네요.
지금 당장이야 인명사고가 없지만 앞으로 2차사고가 날지 어떨지도 모르고 불안감속에 지내야 할 형편입니다. 


저도 주변좀 서성이다 아무런 대책이나 지시가 나오지 않으면 집으로 올라가려합니다.
부디 무사하길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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