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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에서 연아 선수 넘어질 때요
게시물ID : sports_54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th
추천 : 3
조회수 : 113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1/06 11:55:23

 왠지 그것조차도 안무의 하나인 것처럼 너무 자연스럽지 않나요

 안무에 취해서 따라가다 보니 넘어지는 것조차 꼭 레미제라블에서 주인공이 좌절 후 다시 일어서는 그런 모습을 그린 듯한 느낌이 드는 게 묘하게 소름 돋았달까.. 왠지 넘어지는 것도 의도된 표현인 것처럼

 덕분에 넘어질 때 철렁하긴 하지만.. 그 부분을 계속 돌려보게 됨


 그러고 보니 타이스의 명상곡도 그랬었던 거 같아요

 타이스 첫 점프가 트리플 러츠인 건 아실 텐데.. 연아 선수가 한 번인가 두 번 빼곤 타이스에서 러츠를 거의 대부분 팝하고 싱글 처리했었음

 근데 그 싱글조차도 그냥 원래부터 싱글 러츠 뛰는 부분인 것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웠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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