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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CTV 속 남성은 김수창 지검장"
게시물ID : sisa_545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10
조회수 : 76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8/19 08:47:28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819040105126&RIGHT_REPLY=R1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 CCTV 화면 속 남성이 김 지검장으로 보인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다만 CCTV에 잡힌 김 지검장의 행동이 음란행위인지는 불분명하다. 경찰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공정한 수사를 위해 이날 김 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처분했다. 경찰 수사를 받아야 하는 김 지검장이 경찰 수사를 지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제주동부경찰서가 확보한 영상에는 지난 12일 오후 11시58분쯤 제주소방서 인근에서 한 남성이 한 손에 휴대전화를 든 채 통화를 하며 사건 현장을 배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녹색티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이 남성은 다른 한 손으로는 바지 지퍼 부분을 툭툭 터는 듯한 동작을 한두 차례 반복한다. 지퍼가 열려 있었지만 음란행위를 하는 것인지 소변을 본 뒤의 행동인지 분명하지 않다.

 김 지검장은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산책을 마치고 검찰청사 쪽으로 7∼8㎞를 걷다 보니 소변이 마려웠다"고 말했었다. 해당 영상은 육안으로도 외모를 뚜렷이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이며 다른 남성은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영상을 통해 해당 남성이 김 지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17일 이 영상을 포함한 현장 인근 3개의 CCTV 영상을 국과수에 보내 정확한 분석을 요청했다. 음란행위를 신고한 A양도 경찰에서 "녹색 티와 하얀 바지, 머리가 벗겨진 점 등을 보니 비슷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될 당시 김 지검장이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검사장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김 검사장이 사표를 낸 만큼 현직 검사장이 경찰 조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는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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