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쓰면서 항상 실명썼는데ㅋㅋ 막상 글 써볼려니까 익명에 손이가네요^^;; 친구가 있어요! 대학교때 처음 만난 친군데~ 이쁩니다.. ㅋㅋㅋㅋㅋ 페북에 사진만 올리면 이쁘다고 댓글 줄줄달리고 하다못해 엽사를 올려도 이쁩니닼ㅋㅋ 근데 성격이...ㅎㅎ 그냥 좋게? 가볍게? 말하면 저랑 잘 안맞아요ㅋㅋ 그래서 일학년땐 거의 소닭보듯했어요 유일하게 같은 동내사는 친군데, 걸어서 오분? 십분?ㅋㅋㅋ 우연히 같이 스쿨버스 탈 때 빼고는 집에 같이 와본적도 없네요ㅋㅋ 그렇게 너는 너, 나는 나 이렇게 지내다가 군대를 갔다왔어요 ★승리의 전역자★...이게아니고ㅋㅋ 그렇게 군대를 다녀와서 오랜만에 학교 여사친이랑 데이트하러 나갔는데 그 애가 같이 있더라구요 제가 전역한지 한 네달?된거같은데 아직 군인물이 안빠진건가요ㅋㅋ 더 예쁘디요.... 안그래도 이쁜데, 더 이뻐졌디요..... 암튼ㅋㅋ 재밌게 놀고 같이 사이좋게 택시타고 집에 왔는데 그 후로 자꾸 걔 생각나고....ㅋㅋㅋ 아이고 부끄러라ㅋㅋ 무슨 초등학생도 아니고 괜히 페북가서 댓글 툭툭남기고.. 근데 지금도 걔랑 저랑은 성격부터 안맞는다고 생각해요 솔찍히 2년 안본사이에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짜증도 줄어들고 찡찡거리는거도 줄어들고ㅋㅋ 그래도 저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있는데도 자꾸 걔가 생각나는건 그냥 외로워서 그런거겠죠? 좋아서, 호감이 가서가 아니고 외로워서...ㅠㅠ 오유분들은 각자 그 사람의 단점이 훤히 보이는데도 좋아한다고 느꺼본적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