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의 경우 심판의 권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도는 판정을 내리는 경기고, 누가 공격적인가로 승자를 정하는 거니까요.
근데 거기서는 심판의 권위를 무시하고 위원장이 결정했죠.
반대로 이번 펜싱 사태의 문제점은 애초에 숫자도 제대로 못 세는 심판 때문에 벌어진 일 아닌가요?
그럼 심판의 권위를 걱정하기 전에, 심판의 잘못부터 인정하고 바꿀 생각을 해야죠.
게다가 펜싱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비디오 판독으로 빈번한 정정이 이뤄지는 스포츠잖아요.
근데 이곳에서는 하필 심판의 권위를 챙겨주네요.
진짜 쇼트트랙 오노사건이나, 카타르 핸드볼 사건을 봐서 왠만한 오심은 참으려고 했는데
이번 올림픽은 진짜 해도 너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