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파이 단자는 하는 기능에 비해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애플이 이어폰구멍을 없앤게 아예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에요.
근데 그럼 3.5파이 단자의 대안이 라이트닝이 되어야하는가? 에 대해서는 좀 의구심이 들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그 이유는... 3.5파이 단자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그리고 다른 오디오 기기에서도 쓸 수 있는 범용성이 있어요.
근데 라이트닝 이어폰은? 애플이 다른 휴대폰 제조사에 라이트닝 포트를 쓰게 허가해주는지는 둘째치고(이미 잘쓰고있는 USB냅두고 애플에게 로열티 줘가면서 라이트닝 가져다 쓸 회사도 없겠지만요.)
라이트닝 이어폰은 애플기기에서밖에 사용할 수 없어요.
기껏 고가의 라이트닝 이어폰을 샀는데 폰에서밖에 안쓰이고 다른 오디오 장비라던지..그런곳에서는 전혀 쓸 수가 없다면...
안그래도 오디오장비들은 비싼데 말이에요.
차라리 USB C타입으로 대체하는게 나을꺼같아요.(아직은 과도기이긴 하지만..) 이미 아날로그 출력 핀이 준비되어있고... 애플만 독점할 수 있는 라이트닝보다는 어떤 제조사든지 사용할 수 있는 규격인 USB로 대체되는게 소비자들에게는 더 좋은 방향이겠죠.(물론 애플은 독자규격을 좋아하지만요..)
그래도..제 5s가 좀 오래되어서 그런지 바꾸고는 싶더군요..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