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금강굴로 산행을 정했는데 금강굴에 도착하니 불상이 뒤집혀 있더군요 제가 도착했을무렵 바로 관리하는 스님한분이 오셔서 수습하시긴 했는데 제 이전분들은 전부 말그대로 불상 뒷구녕에 절한거나 마찬가지가 되버렸습니다 제 바로 전 굴에 들어간 산악인들 또한 "내가 보고 내가 믿으면 다 예수다" 어쩌구 하며 큰소리로 떠드는게 정말 꼴불견이더군요 자신이 어떤 종교를 믿든 그건 누가 참견할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타종교를 모욕하거나 침해하고 손해를 입히는 일을 하면 안되는것 아니겠습니까 밑의 사진은 전경입니다 스님은 높은곳에 위치한법당이라서 관리도 힘들지만 그렇다고 세벽기도를 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문을 잠그고 다닐수도 없다고 하소연 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