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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귀신과 이야기한 ssul
게시물ID : panic_48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바라아암
추천 : 8/4
조회수 : 17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30 05:02:52

이젠 이런일이 음슴으로 음슴체..


한 7년전쯤 일이였음. 

1년넘게 사귀어오던 여친과 헤어져서 너무나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음.

아무리 주색을 탐닉해도 너무너무 힘들어서 타로점 카드집을 드나들게 되었음. 

가본 사람은 알거임.. 거기오는 대부분의 사람이 여자분들이라는 것을....

난 당당하게 남자 혼자서 거길 드나들었음. 

근데 점괘를 볼때는 근심이 사라지다가 다시 집에 와서 혼자 쳐박혀있음 다시 너무너무 힘들고 불안해지는 거임. 

그래서 좀 더 힘을 내서 점집을 가보았음. 

정말 무당이 있다는 점집. 

참고로 난 기독교인임. 지금도 교회 열심히 다님. 

그 당시에 뭔가에 미쳐있었나봄. 

점접도 한군데가 아닌 3-4군데를 다닐 정도로 미쳐있었음. 거기에 쏟아 부은 돈이 거의 중간거 반장정도는 될 것같음.

그래도 불안하고 힘든것은 가시지 않았음. 

나날이 말라갔음. (그 당시 한달 사이에 몸무게 근 20킬로빠짐. 속도 모르는 부모님은 살빠졌다고 좋아하심) 

그러던 어느날 잠을 자는데 비몽사몽간에 귓등으로 두명이 시끄럽게 떠들면서 다가오는 소리가 들림. 

두명이 내 주귀에서 시끄럽게 떠들기 시작함. 그러다 갑자기 한명이 나에게 

"야 넌 교회 다닌다면서 왜 점집을 가냐?" 이렇게 빈정거리기 시작함. 

계속해서 지들끼리 키득 거림. 

나 스스로도 너무 쪽팔린것을 알았나봄... 

분한 마음에 머리 굴려서 고작 내가 그들에겐 한다는 소리는

"하나님은 너무 바뻐서 내 기도를 안들어주니까!!!!" 였음...  

그러자 그들이 정말 큰 소리로 웃기 시작함. 

난 비몽사몽간에 쪽팔려함....

2명의 귀신의 비웃는 소리가 점점 멀어져갔을때 내가 잠에서 깸...


그날 이후로 모든 부적 다 불태우고 다시는 점집은 안감. 

교회 열심히 다니기 시작함...

그 후론 귀신과 이야기못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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