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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545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약쟁이문학가★
추천 : 231
조회수 : 25794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6 01:02: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15 13:33:52
160번타고 집오는데 옆자리에 여자가앉음.
근데 진심 나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라만.
얼굴에서 드래곤피어 뿜는 오크였음.
가방 열고 가방에 손넣고 놀고있었음.
근데 이뇬이 미쳤나.막 불쾌한 눈치 주더니
갑자기 다짜고짜.
"야 이 변태 새끼야. 그렇게 훔쳐보면서
쪼물딱 거리면 좋냐.?"
이러는거임ㅡㅡ 사람들 다 쳐다보고
나도 빡쳐서
"쪼물딱거리면 안되냐.?ㅡㅡ 글고 변태라니
내가 뭐했길래 변태야ㅡㅡ"
이말을 듣고 갑자기 그년이 돌았나
열려진 채로 내가방을 낚아챔. 여기서 함정카드발동.
"악! "
맞음.. 가방속에는 내애완동물. 고슴고슴이가
있었고. 오크의손길을 거부한 고슴이는
가시를 세운거임.
승객들은 내팽개쳐진 내 가방과 고슴도치를 보더니
"와. 겁나 잔인한X이네. 저리 동물학대하고싶나"
라며, 수근수근 이수근대기 시작했고.
그 년은 창피와 당황했는지 피나는 손가락을
움켜쥐며. 버스에서 내렸음.
비로소, 버스안은 평화가 찾아옴.
이상으로. 오크버스 킹스로드 클리어설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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