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도 이벤트 참여자였습니다.
게시물ID : mabinogi_21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류보완계획
추천 : 7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5/30 14:48:57

 

안녕하세요 참여자 D입니다. 소을님은 제 마비 풀닉네임을 기억하시리라고 생각해요. (소소하지만 사건도 있었고.)

일요일 저녁부터 회사에서 불려가서 쭉 야근하느라 후기도, 제대로 된 리플도 쓰지못한 사람입니다. (게임회사 근무중이라 시간관리가 이모양입니다)

 

하지만 저도 분명히 이벤트에 참여했었고, 열명중에 5등을해서 상품으로 지염 네개를 받아갔습니다. 사실 저는 수차례 무나하고나서도 인증글

바라지 않고 그냥 잘써줫으면 한다- 하고 넘어갔던 성격인지라 (성격이 왜 이모양이냐고 물으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그냥 제 손을 떠나면 그걸로 끝이라는 마인드라서ㅠㅠ;;) 사실 안일하게 대처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왜 이런 걸로 이렇게 화를 내시지?'

하고 생각도 했었구요.

 

그리고 얼마전에 올라온 이벤트 관련 글과 오유분들의 리플을 보고 오유는 무나 후 인증이 하나의 문화고 예의구나 싶어서 아차 싶었습니다.

(많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저의 안일한 대처와 이로 인해 주최자분들이 상심하신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_ _) 부디 저의

부끄러운 행동을 너그럽게 용서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늘 또 짜잘한 자유시간이 생겨서 (브리핑이 잡혀잇어서 3시까지 시한부지만..orz) 소을님의 글을 보고... 참여자 입장에서 씁니다.

이번 이벤트는 처음이였던 것 만큼 앞서 글을 쓰셨던 주최자분들 말씀대로 실수가 많았습니다. 상품이 걸려있는 이상 다들 등수에 예민해질 수

밖에 없었고 저도 내심 헤보나가 탐났기에 이벤트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음.. 자잘한 주최자분들의 실수로 제가 흔히말하는 뺑뺑이를 돌게되었고...(솔직히 수차례 대륙이동을 하게 되면서 좀 의문스러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막상 골라인에 도착하여 다른 참여자 분들과 이야기해보니 제가 이동횟수가 제일 많았던 것 같았거든요... 제가 그냥 운이 안좋았나

싶었는데 주최자분의 사과의 말씀을 듣고 억울하긴했습니다. 순위권 안에서 달리다가 순식간에 권외로 떨어져서 허탈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주최자분이 진심으로 사과해주셨고. 처음인데다 기분좋게 참여하게 된 이벤튼데 그냥 재미있게 놀다가면 될 것 같더라구요. 저보고 마음

풀라고 소소하게 배려의 선물(?)까지 주시구... 그냥 넘어가실 수도 있었는데 세세하게 챙겨주셔서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막 살의를 느끼고

분노했다던가 정말 언짢았다거나 이런 건 없었으니까 소을님도 이점에서는 걱정 안하셔두 될 것 같습니다...(_ _)>

 

OX퀴즈에서도 상당히 우여곡절이 많았고 (스피드 퀴즈의 경우 카운트다운도 없었고...) 시간이 너무 넉넉 하다보니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서

제가 그냥 3초빵 하자구 견해를 드렸지요. 참가자의 촉?이지만 족보라도 돌리는 분들이 있으실까봐 제가 3초빵 하자구 부탁드린 것이였습니당.

 

정신없이 이벤트가 끝나고 수상의 시간이었습니다. 참가자로써 참가자들의 태도를 꼬집자면... 아무리 연령대가 어리신 분들이 많으셨다고 해도

상품에 그런식으로 노골적으로 불만을 가지고 '쓰지도 않는 템'이나 '쓸일 없다'등의 표현을 쓰는건 상당히 실례입니다. 심지어 주최자 분들이

계시는 앞에서도 그런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셔서 제가 기함을 했습니다 진짜.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부모님이 사준 크리스마스 선물이 마음에

단든다고 징징거리는 애같았습니다.) 이런건 없어요? 저런건없어요? 이거 주시면 안되요? 이게 뭡니까 정말;

 

한마디 하려다가 쌈날 것 같아서 그냥 입다물고. 이왕 이렇게 된거 제 템이라도 풀어서 다들 기분 풀어드리자는 생각에 제가 또 권외에서 그렇게

원하시던 장비템 무나해다가 챙겨드렸습니다.

 

헌데... 상품걸린 이벤트가 끝나니 하나둘 다 가시더군요. 저도 그 즈음에 이미 회사에서 연락이 온 차라 (2시간의 여유가 있긴 했지만) 준비하러

나갔어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패컨까지 기다렸습니다. 혹시 3차로 단체사냥이라도 갈까봐 끝까지 자리를 지켰지요.

사람마다 사정이 있으니, 뭐하나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켜서 마지막 기획이벤트까지 함께 즐기는게 예의가 아니였나

싶네요. 혹시 나간다고 해도 주최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구 정말 즐거웠다고 한마디만 해주고 가시지.. 저는 ~일이 있어서 이만 나가볼게요~

하구 그냥 떠나가시는 모습들 보면서 좀 씁쓸하긴 했습니다. 후기도 안쓴 제가 이런말 하려니 참 낯부끄러운데 할말은 하고자 합니다.

 

 

이벤트를 주최해주신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한번 무나한 아이템에는 그냥 미련을 가지지 않으시는게 더 편하실 겁니다. 전 모 커뮤니티에서

무나한 다음날 (누아자 건틀렛이였습니다 ㅇㅇ) 하우징에 떡하니 올라왔는 것도 본적이 있고, 수야롭 무나했을 땐 갠상에서 마주친적도 있거든요.

(아마 이런 경험때문에 제가 이런 방면에 있어서 좀...이상할 정도로 초연해진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관점을 무작정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농짙은 참가자들의 드립에 상처받으신 주최측 분들이 마음푸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분들. (전부 다 그러신거 아니에요. 묵묵히 지켜보시던 분들도 계셨습니다. 제가 닉네임을 다 기억을 못해서..모두가 그랬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만 기억해주세요 여러분.) 후기나 인증글은 쓰지 않더라도 적어도.. 참여할 때 만큼은 좀 주최자분들한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말마따나 정말 적지 않은 금액의 상품을 걸고 시간내서 해주신건데, 낼름 받고 사라지거나 태도불량... 제가 성격이

상당히 공격적인 편이라 (고치려고 노력중입니다 ㅠㅠ) 몇 번이나 거슬려서 엎고 싶은거 주최자분들 생각해서 간신히 참았습니다.

 

모쪼록 이벤트가 좋지않은 방향으로 끝난 것에 저도 많은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먼가 저도 당당할 것 없는? 입장인데 훈계한 것 같아서 기분이 참..먼가 씁쓸하구 낯부끄러운데... 어떤 상황이였는지 참가자로써 쓰고싶었습니다.

(어찌보면 참 허접한 항변인데 앞으로 오유에서 계속 활동하고 싶고. 제 잘못은 확실히 시인해야 할 것 같아서 글 팠습니당..)

 

좋은 취지로 이벤트 여신 건데 맘고생하신 주최자분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그리고 허브도둑분은....그냥 자수하실거 아니면 망하셧으면 좋겟네여 이 나쁜사람...

 

 

ps. 마일스톤+브리핑이 있어서 저녁이 되어야 들어올겁니다. 혹시 제 글에 불쾌감을 느끼시거나...글쓴이의 태도가 마음에 안드셔서 리플을

쓰시는 분이 계신다면...자삭해달라고 바로 써주세요...돌아오는 즉시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