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이 젊은 나이인건 맞지만 프로게임 분야에서는 그렇게 젊은 나이가 아닌(?) 걸 체감중입니다.ㅋㅋ
1년넘게 꾸준히 해온 게임을 고작 일주일이상 안했다고 감각이 다 죽는 느낌이네요;;
말 그대로 손가락이 굳은 느낌이랄까요...ㅋㅋ 한끝차이로 킬따냈었던 장면을 지금은 다 놓쳐버리는 둥 말이죠
오바일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체감상은 꽤나 감이 죽은 듯합니다.
07년부터 작년까지 페이트 어나더라는 워크3 유즈맵을 해왓는데
저 유즈맵이 사실 롤과는 비교안될정도로 손이 빨라야하는 게임입니다.
소위 말하는 파오캐도 비교 안될더러 카오스보다도 반응속도, 손가락이 빨라야한달까요.
중고등학생 시절에는 넘버패드와 QWER 사이를 휙휙 넘나들던 제 손인데
이젠 QEWR 바로 위인데도 몰왕이나 존야, 세라프를 켜는 것도 종종 실수하네요.
그런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중,고등학교떄가 프로게이머 하기엔 최적의 나이인거를 실감중입니다.
몇달전 페이트 어나더를 해보니 손이 정말...손 쓸수 없을 정도로 굳었더군요 ㅋㅋ
이런 거를 직접 느껴보니 올드프로게이머들이 얼마나 노력할지 새삼 대단합니다.
빨리 감 회복해서 플레나 다시 찍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