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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썼던 글인데 먼저 읽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중력은 잡아당기는 힘이 아니다. 공간의 휘어짐이 나타나는 것이다."
라는 말의 의미를 이제야 좀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상대성이론을 설명할 때
1. 시간은 공간의 확장을 상대적으로 관찰한 결과이기 때문에 공간과 별개로 설명할수 없고 상대적이다.
2. 시간은 빨리 이동하는 물체일수록 정지하는 물체보다 느리게 흐른다.
3. 시간은 중력이 강하면 더 느리게 흐른다.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여기서 느끼게 된 의문이 왜 2,3을 따로따로 설명하는 걸까 였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중력을
'질량이 가진 물체에 의해 생기는 공간의 왜곡때문에 생기는 가속이 나타나는 또다른 형태'
라고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자동차가 가속할때 뒤로 몸이 쏠리는 것은 뒤로 중력이 작용한것이 아니라
자동차의 뒷부분이 앞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우리가 뒤로 쏠렸다고 느끼는거죠...

그것은 다르게 말하면 내 뒤쪽 공간이 나를 중심으로 앞으로 왜곡되는 상황을 경험한겁니다.

그런 가속운동과 중력이 똑같다는 거예요...

우주물리학적으로 정지상태라는 것은 등속도운동을 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는 정지해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구와 태양계, 은하계, 우주의 개념으로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우리는 지금 어마어마한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다만 등속도운동 중이기 때문에 우리가 정지상태라고 가정한 물리법칙이 적용되는겁니다.

우리가 '이동한다'라고 생각하는 행동은 사실 특정방향으로 가속되고 있는겁니다.

상대성이론을 설명하는 이동하는 물체와 중력에 대한 내용은 둘로 나뉠게 아니라 사실 하나의 내용입니다.

다시 정리해 보자면 상대성이론은
1. 시간은 공간의 확장을 상대적으로 관찰한 결과이기 때문에 공간과 별개로 설명할수 없고 상대적이다.
2. 가속이 가해지는 물체는 등속도운동중인 물체보다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라고하는게 맞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