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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거 꿈 꿨어여
게시물ID : animation_700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mU
추천 : 0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30 19:46:16
 정신사나움 주의




학교에서 수업 받는데 옆반에서 막 비명 소리가 들림. 우리반 애들은 대부분 자고 있어서 고요했어여ㅋㅋ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복도를 내다보니 3~4미터급 거인들이 발랄하게 뛰댕김ㅋㅋ

거기서 꿈인 걸 눈치채고 아무리 꿈이어도 끔살 당하긴 싫었기 때문에 억지로 일어났어여.

근데 일어나보니 새벽 5시인가 그러길래 그냥 물 한 잔 마시고 다시 자러 감.



이번엔 운동장이었어여.

거인들은 밖에서 들어온 건데 왜 운동장으로 대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운동장으로 대피해있었는데, 이미 많은 학생들이 끔살 당했나본지 우리반 애들이랑 다른 반 몇명만 살아있었고 담임샘도 행방을 알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가정샘이랑 체육샘이 학생들을 지휘하심.

그렇게 운동장에서 우리반 아이들과 벌벌 떨기도 하고 발랄하게 포테토칩도 하면서 시간 보내고 있는데 마더빠더!! 거인들이 막 몰려오는 거예여ㅠㅠ

절 포함한 급우들은 혼비백산이 되어 비명을 빽빽 지르며 도망쳤어여 근데 거인들이 비명을 좋아하는지 비명을 지르면 가까이 오는 거임! 전 그런 아스트랄한 사실이 무서워서 비명을 더욱 더 질러댔지여

?? ????? ???????? 근데 왜 도망감?
거인들이 제 비명은 무서운가봐여. 전 계속 빽빽 비명을 질렀어여. 어느새 거인들이 다 사라지고 해피엔딩^^
은 무슨 아직도 저 너머에 거인들이 있어여ㅠㅠ
근데 가정샘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자면서 학교 뒷골목으로 향하심 뻑킹 저는 거인을 쫓기 위해 계속 비명을 질러야 했어여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은 어느 체육관? 청소년 회관? 이었어여. 꼭대기 층에 있는 커다란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커텐을 쳤어여.
근데 분명 살아있어야 할 여자애들이 없는 거임ㅠㅠ
가정샘과 저는 그 여자애들을 찾으러 다시 밖으로 나왔어여. 저는 왜 나왔냐고여? 비명 질러서 거인 쫓아야 됨ㅠㅠ


근데 그 여자애들이 체육관 옆에 있는 국밥집에서 리바이랑 순대국밥 먹고있었음.
ㅇㄴ 이런 상황에 순대가 넘어가냐고ㅠㅠ
는 당연히 넘어가져 저도 꼽사리 껴서 같이 먹었어여

가까이서 보니까 리바이 뱃살 장난 아니더라고여 허리 굽힐 때마다 세겹으로 접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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