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들죠...
고3인 제가 봐도 참 걱정이 되요.
매일 버스를 타고 지나는 길에 있는 주유소들은
하루가다르게 기름값이 인상되고
어제는 1855원이었던 기름값이 오늘은 1890원이네요
하루에 버스비로 2600원 내고있는데 이러다가 
버스비도 오르면 참...학교 다니는게 부모님한테 죄송하다는 생각도 들것같아요..

내일은 아버지와 촛불집회에 가기로 했어요.
저는 학교에서 끝나고 교복입구 아버지 사무실로 교복입구 가구요
아버지도 사무실에서 넥타이 매신채로 바로 가기로 했어요.

우리 부자가 그곳에 가건 안가건 크게 상관은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부자와 같이 하나둘씩 모여버린게 
벌써 몇천 몇만명이 되어버렸잖아요 ?
아버지와 저로썬 경험이겠지만 촛불시위하는데
촛불 두개를 밝히면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릴 보고 나오시겠죠.

고3인데도 불구하고 아버지께서 
"공부가 너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겠지만 공부만 아는 모범생보다는 사람냄새나는 사람이되었으면좋겠다" 하시면서 먼저 가자고 하시네요.

다녀오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