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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간 보안요원 님 글 보고
게시물ID : panic_546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년전오늘
추천 : 24
조회수 : 14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04 03:14:41
일단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724442

이글을 읽고 몇자 적습니다.

공포는 아니지만 공게서본 글 로 인해 

쓰는것 이기에 양해부탁 드립니다.






우선 고딩 에게 자칫 큰일을 당할뻔

하셨는데, 정말 큰일 나실뻔 했내요

불행중 다행이 아닐수 없습니다.

평소에도 조심 하시길 바라겠구요



전 내년이면 불혹의 나이가 되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요즘 고딩 까지는 자식뻘이 될수도

있는 나이 이지요

이쯤에서 제 경험담 두가지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작년에 한 게임방 에 갔을때 일입니다.

열심히 스타를 하다가 급똥이 마려워

화장실엘 갔는데 (겜방은 8층 화장실은 8층 전체서 쓰는 공용)

마침 안에 다른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담배 한대 피고있는데 이사람이 

변비인지 통 나올생각을 안하더라구요

하는수 없이 7층 화장실 로 가기위해

계단으로 내려 가는데 계단에서 왼 고등학생 들이

5명서 담배를 피고 있더라구요

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려고 하는데

한 학생이 저한테 머? 머?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눈 마주쳐서 그런가 하고 

그냥 아니다~~  하고 내려 가려는데

그놈이 제 뒤통수 에다가 침을 뱉더니 

하는말이 씨발 꼬라보면 어쩔껀데? 이러면서

한대칠 기세로 저에게 달려 들더라구요

하도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서

제  나이를 얘기하며 그럼 쓰겠냐? 이랬더니

갑자기 발로 다가 (그학생은 위 계단 전 아래 계단)

저의 가슴을 사정 없이 치더라구요

그때 그기분 당해보지 않고는 모르실겁니다.

전 얼털결에 맞고 뒤로 자빠져 버렸죠

다행히 탁월한 균형감각^^  으로 인해

구르진 않았답니다 ㅎ

여튼 그렇게 맞고 나니까 정말 말도 안돼는

부화가 치미러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놈 머리체 잡고

냅다 1층까지 내려 와서 귓싸대기 몇대 후려치고

니내 학교로 가자 하며 정말 오랜만에 

실전싸움 용 육두문자 를 썻더니 



피식 웃더니 

기다리라고 하면서 티드라고요

전 바로 쫒아갔지만 제가 따라갈수가 

있겠나요

해서 전 다시 겜방으로 올라가서 계산한후

혹시나 그놈이 있을까 해서 계단을 이용해

1층까지 왔는데 안보이더라구요

그런데 그넘 친구들이 막 엘리베이터 에서 

내리는거에요 그래서 물었죠

아까 그놈 어디갔냐? 했더니 

한 학생이 아저씨 빨리 도망 가시라고

하며 그놈 아마 칼구하러 갔을꺼라고

큰일 난다고 빨리도망 가시라고 밀더라구요 ㅎ

전 솔직히 이얘들이 장난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갈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저만할때 놀만큼 놀아본 어른인데

솔직히 쪽팔리죠 ㅎ

그리고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동안 오만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왠지 이싸움은 피해야 하는데..

만약에 칼들고 오면 어쩌지..

찔리면 어쩌지..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던중 그놈이 진짜 오더군요

씩씩 대면서

그런데 칼은 안들고 오더군요 다행히도

그래서 전 그냥 달래서 보내야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그녀석이 점점 가까이 오면서 저보고 씩 웃더니

느닷없이 제 뺨을 후리고 달아나는 거였습니다.

헐..

전 챙피하지만 정신없이 뒤로 자빠지듯 

몸을 비틀었고 정신 차리고 난후엔

그놈도 친구들도 안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중요한건 제 뺨 이였습니다.

피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화장실 가서 거울을 봤더니 

뭔가 날카로운 것에 글힌 모양 이더라구요

ㅎㅎ

녀석이 손가락 사이에 뭔가를 끼고 친모양 이죠

전 진짜 너무 화가 나서 

그근처 고등학교 를 다뒤져 서라도

찾는다고 다짐 하며 젤 처음 한것이

그근방에 사는 조카놈 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서 자초지정 설명 하고 교복이 어느 고등학교냐

물었죠

그랬더니 조카가 자기 나온 학교라고 

하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라구요

조카는 28살 입니다.

그러더니 삼촌 이따가 다시 만나자고

일단 집에서 기다려 보시라고

해서 전 일단 집으로 가있고

조카도 화가 많이 나서 인지

그녀석에게 믿음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저녁 6시쯤 되서 조카한테 전화가

와서 나오라고 그러더라구요

전 바로 달려갔죠

그리고 기대했던 대로 조카녀석이 

제 뺨 후려친놈 인실좆 시전 중이였고

전 아무말도 못한체 서있었습니다.

조카가 하는말이

아버지뻘 되는 분한테 4가지 없는노므 ㅅㅋ 가

넌 경찰서 가야정신 차린다 어쩐다

하는거였고

전 그걸 한참 지켜보며 솔직히

패주고 싶은맘은 굴뚝 같았으나

그냥 참고 그놈을 보내 줘버렸죠

솔직히 남에게만 일어 날거라 생각

했던 그일이 제게도 닦치니까

참..세상은 요지경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들고 싶은 말은 

고등학생들 절대 만만히 봐선 안된다

입니다.

저 어릴때만 해도 어른 무서워 했거든요?

그치만 지금은 아닙니다.

조카가 그러더군요

요즘 애들은 영웅심리 가 유별나서

어른 깔아뭉게 는게 유행 처럼 번져있다고

그말을 들으니 진짜 섬짓 하더라구요

자칫 잘못해서 내가 그놈이 칼들구와서

찔려 죽으면?  하는 생각하니까

어휴~~

싸워서 이겨도 본전도 못찾는 다는말이

딱이내요 ㅎ

그후로 애들 피해 다닙니다 ㅎㅎ

쓰다보니 글이 길어진 관계로

두번째 얘기는 생략 하겠습니다.

이글 읽는 모든분들 아무쪼록

고딩 조심 하세요

때려도 손해! 맞아도 손해!

명심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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