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1시 반 ~ 2시에 가면 적어도 한 명은 여자 화장실에 누군가 있음.
아무 소리도 안난다는 것은 큰 걸 보고 계시다는 뜻...
나는 화장실에서는 당연히 대소변 보는 거지,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당하게 들어가서 푸드덕... 소리는 안내더라도 폭탄 풍덩풍덩 떨구는 거 부끄러워하지 않음
(가끔 푸드덕이 "푿ㄷ"하고 나오다 멈출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다 스쳐지나가면서
아 망했어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건 왜인지)
근데 웃기는 건
내가 한번
풍덩
이러면 조금 이어서 옆에 칸에서도
풍덩
ㅋㅋㅋㅋ
왠지 내가 사람다운 소리 내니까 옆 칸 처자도 마음 놓고 일 본다는 생각이 듬
여자분들
우리 큰 거 보면서 소리 내는 걸 너무 두려워하지 맙시다
결국은 다 인간이잖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