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아빠진 배에 태운 다음,

태평양 한가운데도 아니고, 서해안앞바다에 가둔 뒤

배에 구멍뚫어 물 차 오를 때 가지 기다린 뒤,

차라리 아무말 않지, 가만히 기다리라 지시한 뒤 
배를 기울려 빠트렸다.

여기까지야 선장, 청해해운사 탓이라 치자.


그럼 정부는 이 놀이에 왜 협조한거냐? 

신고 무시히하고, 주변 도움도 거절하고,

5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바다 한가운데서 빠져죽는 것도 아냐,

수장 되어 죽는 걸 왜 구경하고 협조하고 있었냐....  

진짜 궁금하다. 내가 희생자들이 가엾고 불쌍하고

억울하고 분통터지고 이 나라 국민이란게 ㅈ 같은 걸 떠나서

서해안 앞바다에 사람태워 배에 구멍뚫어놓고 서서히 침몰 시킨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