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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일본 유카타에 견줄만한 우리의 개량'한복'
게시물ID : sisa_54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채소년
추천 : 3/5
조회수 : 72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8/06/22 21:42:28

[중앙일보] 한지 섬유와 두루마기가 만났을 때 
기사입력 2008-04-04 02:03 |최종수정2008-04-04 05:08 

[박정호 기자] 숙명여대 의류학과 채금석(56) 교수의 화두는 
전통(우리)와 현대(세계)의 만남이다. 
패션에도 ‘한국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일본은 전통복 기모노를 응용해 ‘유카타’(浴衣)라는 
휴식복(편의복)을 만들어 문화적·상업적 정체성을 다져왔는데 
이에 견줄 만한 우리의 옷이 없다는 사실을 채교수는못내 아쉬워했다. 

그가 이번에 한국적 휴식복의 ‘실물’을 내놓았다. 
집안이나 호텔에 있을 때, 혹은 간단한 외출을 할 때 가볍게 걸치면서도 
우리의 미의식이 담긴 문화상품으로서의 휴식복을 개발했다. 
각계 전문가 5000여 명을 설문 조사해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걸러냈고, 
여기에 단순성·기능성·관능성 등의 현대적 패션코드를 덧입혔다.

그는 우선 두루마기·치마·바지저고리에서 모티브를 찾았다. 
이를 바탕으로 원피스형(전개형·밀폐형), 투피스형(남녀용) 
4가지 스타일의 휴식복을 디자인했다.

또 우리 옷을 대표하는 디테일로 깃·고름·둥근배래선
(한복 소매 아래에 물고기 배처럼 불룩하게 둥글린 부분)을 선택해 
우아한 멋을 살렸다. 순백·색동·옥빛·쪽빛·먹빛 등 전통색을 입혔고,
한글 문자도 디자인 요소로 끌어들였다. 

옷의 소재도 흥미롭다.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와 면섬유를 
절반씩 섞어 만든 ‘한지섬유’를 사용했다. 내구성·염색성·항균성 등이 
우수해 현재 일부 속옷에 사용되고 있는 
한지섬유가 패션상품에 본격 접목되기는 처음이다. 

채 교수는 7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패션센터에서 ‘한(韓) 스타일 패션쇼’를 연다. 
그와 동료 연구원들이 디자인한 휴식복·유니폼 125점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전주시가 후원한다. 

박정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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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건.....누가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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