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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검사장 사건으로 떠올라지는 바바리맨
게시물ID : sisa_546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분꽃
추천 : 0
조회수 : 7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22 15:49:30
요즘은 바바리맨이란 말로 일종의 성도착증에 있는 사람들을 표현하지만
제가 여고생 땐 무섭고 공포스런 남자로, 대학 땐 변태로 생각되었지요.
성인이 되기 전에 만난 그 남자들의 모습은 그 행위가 뭔일인지도 모르는 충격을 넘어 경악이었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도대체 어떤 남자들이 그러는지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지금까지 세번 봤습니다...바바리 맨을.
 
예전에 제가 근무하던 중학교에서 바바리 맨을 보았던 적이 수업중 조사를 해본적 있어요.
그 학교는 여중이었고 학년은 1학년이었지요..
이성간 교제에 대한 수업이었는데 수업중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그 이야기가 나와서 알아보게 되었어요.
전체 반 학생의 2/3가 봤다고 대답해서 놀랐습니다.
본 장소는 학교 주변, 동네 입구가 제일 많았구요...
바바리맨이 여학교 주변에서 많은 편이라 한 사람을 여러 명이 봤을 확률이 높겠지요.
그래도 어느 한 동네, 한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로 비추어 보면 적지않은 바바리 맨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면 평소 간간히 알아봤을 때 안본 여성이 드물었기 때문이예요...ㅜ.ㅜ
 
그래서 남편에에게 물어봤어요....그런 남자들이 있는데 아느냐고.....
20년전에 남편에게 물어본건데 어이없어 하면서 말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엔 나와 같은 나이에 동창에게 물어봤더니 똑같은 반응....오히려 물어보는 내가 머쓱할 정도의 반응을 보였어요.
글구 자기 아내한테 물어봤더니 자기 아내는 못봤다고 내말을 믿지 못하는 눈치더라구요.
바바리 맨으로 한창 시끄러울 때 아들 둘에게 물어봤는데 갸들은 뉴스를 들어 알긴 알아도 자기들이 직접 보지는 않았다고...
당연하겠죠...남자한테 바바리 맨이 나타나지 않으니...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평소 다른 생활엔 정상적이나 적지않은 수의 바바리맨이 주변에 있다...
김수창 검사장 경우도 이 경우이겠지요...그래서 가족이나 친지나 아님 동료들이 이러리라 생각지도 못하지요.
 
또 하나는 바바리맨의 모습이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행태인지 궁금해요.
성도착증 증세야 여러 가지겠지만 유독 여자들이 많은 겪은게 바바리맨 모습이라 그런 모습이 외국사례에도 많이 나오는지 알고 싶더군요.
언젠가 외국에 나가있는 기간이 많은 친구(남자)한테 물어봤지만 그런 일이 뉴스로 나온게 별로없다라고 듣긴 했지만서두요.
만약 우리 나라에서 많이 보여지는 모습이라면 왜 그런지 이유를 분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전 남편, 아들, 제 친구가 혹시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해서 씁쓸하네요.
 
이 사건을 처리하는 법무부가 보여주는 판단이나 김수창씨가 사건나고 바로 보여준 구차한 기자회견 모습에 대한 것은 빼고
바바리 맨에 대한 오랫동안 가져온 생각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아~~~정말 싫어요...바바리맨 모습, 구역질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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