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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고양이
게시물ID : humorbest_546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덤이더미
추천 : 34
조회수 : 3168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7 00:55: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16 20:51:05

원래 신림에 원룸 자취하다가 최근에 약2달?? 계약기간이 끝나서

신길동 옥탑으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신림 원룸하고 동일한가격에 방2개, 몰랐는데 아무리 옥탑이라도....역시 신림 집값이 겁나비쌈. 여담이지만 방구하시는분들 절대 피터팬 믿지마세요 ㅠㅠ)

 

여하튼 각설하고, 처음 이사와서 이삿짐을 다 옮기는데 옥탑 마당에 고양이 한마리가 눈치를 살살보며 내 주위를 서성거립디다.

목에 끈달린게 누군가 관리하는 길냥이인지 처음보는 사람을 보고도 도망치지 안더군요

배고파서그러나?? 하고 아직 재털기전의 재떨이(진짜 새거, 막산거임. 욕하지마세여)에 물을 담아주고 참치를 한캔 따서 옥탑 마당에 놔두고

멀리 떨어져서 기다렸더니 신났다고 와서 먹더이다.

 

 

 

 

 

 

 

 

 

한 일주~이주? 아침에 출근하면서 눈이사도 나누고 들어와서 눈뽀뽀도 해주고

참치도 주고 했하다가(참고로 이녀석.....양념치킨중 교촌 윙반반 제일좋아함 환장하고 뼈까지 씹어먹음 레알.)

어느날인가 한번 교촌치킨 윙반반을 시켜서 혼자먹다가 미안해서 몇조각 던져줬는데

그 다음부터는 교촌치킨만 시키면 냄새로 귀신가치 알아체고는

옥탑 지붕을 타고 창문을통해 교촌치킨냄새를 맡고 집으로 허락도없이 막들어오더이다.

 

 

 

 

 

창문타고들어오는모습 

 

 치킨먹고 바닥에 묻어있는 치킨냄새 킁킁거리는모습

 

 

 

 

 

 

 

 

 

 

그런데 몇일전부터는 교촌치킨을 시켜도 녀석이 나타나질 안음...

아 ~ ,,, 마치 내 동생가치 귀여워해줬는데 요즘은 어디갔는지 도통보이질안아서 걱정임

궁금해죽겠음....

혼자 시켜먹는 치킨보다 같이먹는게 더 맛있었는데.... 내 치맥친구!! 돌아와 !! ㅠㅠ

이럴줄알았으면 치킨먹는모습이라도 한장 남겨놓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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