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몇년전 있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우연히 자전거 몇대를 리어카에 실어가시는 할아버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별신경 안쓰고 있었는데..제가 있는쪽으로 다가오더니
저를 힐긋..한번 보곤 제옆에 있는 자전거를 으이샤~ 하는 소리와 함께 싣더니 유유히 갈길 가시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자전거 체인자물쇠가 걸려 있었다는.. 즉 실려있는 자전거도 전 부 장 물....!!!;;;
너무 경황중에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난 일이라 따지지도 못하고 신고도 못했는데;
이미 멀어지고 있는 그 할아버지..경찰서 앞을 유유히 지나가시더군요 ..허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그전에 어이없기도 하고 왠지 우스워서 할아버지가 사라질때까지 물끄러미 바라봤습니다..
거참 붙잡아서 따질수도 없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