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 게임이 아닌 5인 톡노말파티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우리팀 상대팀
탑 니달리 아트록스
정글 리븐 엘리스
미드 카타리나 르블랑
원딜 드레이븐 트리스타나
서폿 나미 쓰레쉬
[15분쯤]
탑 상황 - 각 팀 1차타워 나갔음. 니달리의 푸쉬로 라인은 계속 미는 라인 형성.
미드 상황 - 르블랑이 6:4 정도로 우세 엘리스가 미드갱을 자주 찔러서 초반 카타리나가 고통받았음.
봇 상황 - 역갱 대기하고 있던 리븐 덕에 엘리스와 트타 쓰레쉬 트리플 킬 내고 봇 타워 밈. 드레이븐의 폭풍 성장으로 2:1 싸움까지 안 질정도로 레벨과 골드 차이 남.
나미와 드레이븐은 봇 고속도로를 내기로 판단. 적 정글 와드 도배 후 봇 압박.
[18분쯤]
탑 상황 - 적 탑 2차타워가 나갔고 니달리의 푸쉬로 계속 미는 라인 형성
미드 상황 - 서로 미드 1차타워 멀쩡함.
봇 상황 - 와드로 시야 장악 후 봇 2차타워 압박
이때 리븐의 오더와 바텀의 오더가 갈림
리븐 왈, 바텀 듀오 미드 올라 오세요. 미드 밀어요.
바텀 왈, 봇 고속도로 낼거니까 백업 와서 이득 봐요.
서로 오더를 안 따르다가 엘리스 아트록스가 바텀 갱 옴. 트리스타나를 죽이긴 했지만 드레이븐&나미 전사
이 때문에 리븐과 바텀이 서로 의견충돌 일어남.
그러다 리븐 왈, 게임 잘하시나 봐요?
그말에 기분 상해서 더이상 대꾸 안하고 미드 올라가겠다고 말함.
그 후의 대화는 사족이니 더 쓸 필요 없지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음
리븐 왈, 기분 나쁨?
바텀 왈, ㄴㄴ 오더 갈리면 게임 어려워지니까 님 말 따르겠음.
그 후로 아무 의견도 오더도 안하고 리븐이 말하면 말하는대로 따름. 게임 자체는 위의 상황을 서술했다시피 우리팀이 우세했으므로 무난히 이김.
그리고 그판 끝나고 파티 깨짐. (사실 깨질만 했음.)
게임을 이기는 방식이 한 가지만 있다고는 생각 안함.
바텀 압박 적당히 하고 어설프게 미드 올라가면 되려 적 원딜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줬던 일이 있었기 때문에
바텀 고속도로 내려고 판단했음.
리븐도 자기만의 경험하에 미드 모이자는 얘기를 했겠지만 바텀의 판단도 틀린 건 아니었다고 생각함.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