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더위에 지친 나를 위로 해 줄 팔도 비빔면입니다.
가~끔 부산에 사는 절친이 택배로 부산미도어묵을 보내줘서 만들어 먹곤 합니다.
비빔면에 오뎅을 넣어 먹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팔도비빔면만 좋아하고요...(비빔소스가 좋아서요~)
그냥 면만 먹으면 씹는 맛이 부족해서 허전할 때가 있으니까, 면과 오뎅도 함께 넣고 끓여서 찬물에 휑궈줘요.
매운맛을 위해 청양고추는 꼭 넣어주고, 통깨, 참기름, 상추, 콩나물, 김 등을 넣어서 막 비벼 먹어요...
나중에 입 전체가 마비가 오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빨리 스트레스를 풀 때는 최고의 음식인 것 같아요...ㅎㅎ
쫄깃쫄깃한 오뎅의 식감과 탱탱한 면발과 매콤한 비빔소스의 조화...정말 맛있어요. 만들기도 너무 쉽잖아요...
얼얼한 입안을 풀어 줄 시원한 콩나물황태국도 같이 먹으면 좋아요!
마무리는 시원, 달콤 쌉싸름한 냉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