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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프리숲 기묘한 이야기
게시물ID : pony_44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해선장
추천 : 0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31 14:55:56

[동영상 스포일러 는 맨 밑에 글 있습니다 보실분만 보시라고 하고 싶지만 그냥 영상 부터 보시고 내려보세요]

기괴한것 싫어하는 브로니 여기서 탈출 바람





















(포니 관련 도시 전설?)

 

 오늘 소개하는 마이 리틀 포니(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와 관련된 밈(Meme)는 '공백의 이야기(Story of the Blanks)'입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기는 하지만, 아시는 분들이 있기는 있고, 게다가 밈이라고 밀어봤자 유명하진 않을 수도 있지만, 'Know your meme'에 올라와있고, 흥미로운 소재라서 포스팅을 합니다.

 

(그리고 읽다보시면 스포일러를 당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 리틀 포니를 주제로한 팬이 만든 '공백의 이야기'는 NES 게임 스타일로 만들어졌고, 처음에는 마냥 밝은 분위기로 갈 것만 같더니, 슬금슬금 오싹할 정도로 기이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 게임은 2011년 06월 '이퀘스트리아 게이밍(링크)에서 열린 'creepypasta' 게임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creepypasta'라는 것은 웹상에 떠도는 괴담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 게임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결말 포함). 그 날도 신나게 놀다가 집에 가는 애플블룸은 트와일라잇 스파클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에버 프리 숲의 제코라에게 책을 가져다 주기로 했었고, 애플블룸은 애걸복걸하여 결국은 따라가게 됩니다. 마침내 제코라에게 책을 빌려주고, 제코라는 알 수없는 이상한 조언을 합니다. 가볍게 받아들인 그녀와 애플블룸은 숲을 빠져 나오려고 하지만, 커다란 나무들이 길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나무를 마법으로 치우는 동안 가만히 있으려고 했고, 애플블룸은 지루함을 참지 못해 숲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무언가의 발견을 시발점으로 '써니 타운'에 당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곳의 포니(?)들은 알 수 없는 말만 하는데다가 엉덩이에 큐티 마크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마을 여기저기로 돌아다니다가 마을 뒷 편의 오두막에 들어가고, 이내 불에 타죽은 포니 하나를 보게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탈출하려던 애플블룸은 마을도 정상적이지 않은 것을 알게 되고, '좀비 포니'와 비슷한 생물체를 따돌리며 벗어나려고 하지만....... 한참 후에 만난 '루비(Ruby)'라는 포니를 만나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사라진 걱정하며 찾아다닌 트와일라잇 스파클을 만나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야기 끝)

 

 이 게임을 만든 사람인 Donitz(데비안아트)는 이 게임을 만들 때, 포니와 관련된 공포 게임인 '루나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루나 게임'은 각종 기괴한 요소들로 가득 차 있고, 사람의 심장이랑 간이랑 다 떨어트릴 정도로 무섭지만, 이 게임은 깜놀하는 요소가 좀 덜합니다. 그러고서도 이게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워요.

 

 사실 이 게임이 밑도 끝도 없는 미스터리로 가득 차 있어서 이야기에 관해 무언가 콱 정의를 내릴 수는 없지만, '우승한 게임'답게 많은 팬 아트와, 팬픽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추신 : 네이버 검색창에 '잠들지 않는 공백의 동화'라고 검색하시면 이걸 만화로 표현한 것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 이런 공포 게임 더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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