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안좋아하는거죠.
1. 서폿 포지션이 원딜 뒤편이 되는 경우가 많다.
-> 다른 서포터도 마찬가지지만, 서포터가 원딜 뒤편에 있으면 원딜이 느끼는 부담감이 심해지죠.
비단 잔나뿐만 아니라 다른서포터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잔나를 하는 사람들만 뒤에 있는건 아니지만,
적에 대한 견제보다는 아군 실드 위주 플레이를 하게되면, 잔나의 경우 원딜 뒤쪽에 자리잡는 경우들이 많아요.
이는 소라카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데, 적어도 원딜과 같은 라인 선상에는 있어줘야 원딜이 부담감이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잔나를 하시는 분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죠.
2. 호흡의 문제
-> 예를 들면 자이라의 경우, 원딜과 상관없이 혼자 딜교환을 주도할 수 있죠. 소나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잔나의 경우는 그런 주도적인 딜교환이 아니라, 원딜에게 실드를 주고, 그 추가데미지로 원딜이 딜교환을 해야하는 방식이라
호흡이 잘맞아야 해요. 그런데 문제는 호흡이 잘맞으면야 좋지만, 노말이나 솔랭에서 반드시 호흡이 잘 맞을수만은 없겟죠.
약간 극단적인 예시를 들자면, 드레이븐 과 잔나 조합이라고 가정하면
드레이븐이 어느 타이밍에 w 쓰고 치고들어가고싶어하는지 알아야하는데, 드레이븐 w는 약간 ㅍㅂㄱ 같은 느낌이 있어서,
한두판으로는 잔나가 타이밍 잡기 애매한 부분들이 있을거 같아요.
이는 드레이븐이 못한게 아니고, 잔나와 드레이븐의 생각이 달라서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죠.
3. 라인 유지의 문제
-> 잔나가 실드를 엄청 잘 걸어서 딜교환 손해를 제로화 시키지 않는 이상, 라인유지력에서는 다른 유틸서폿을 못따라간다고 생각해요
일단 소나, 나미, 소라카류의 힐서폿 상대로는 야금야금 갉아먹히면 점점 힘든 그림이 나올수 있고, 결국 한번 킬각을 잡아서 해결을 해야하는것 같아요.
거기에 요즘 근접 서포터는 고대유물을 가져와서 어느정도 힐을 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