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장난감 게시판이 생기면서 기존 게임토론 게시판에서의 게시를 중단하고 새롭게 승차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그땐 거의 엔하위키
정보를 긁어 왓는데 이유모를 필터링 덕분에 글을 이렇게 직접 쓰게 되엇슴다. 하... 며칠전 시스터 오브 배틀의 디지털 개정이 있었죠.
신규유닛, 리모델링의 대규모 개정이 아닌 룰만 살짝 손보는 개정이었습니다.
일각에선 조만간 2달에 걸친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와 새로운 아미로의 변신에서 기존의 시각적 폭력을 유발하는 주석 제품들을
원 클릭 에디션으로 팔아치우는 것 같다(할인 그런거 없엉ㅋㅋㅋㅋㅋ 전세계 독점의 심각한 폐해)...라는 말들이 종종 나오고 있는데
만약에 새로운 조형들로 화려하게 부활한다면 워해머 최고의 인기아미로 급부상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정말이지 기존 모델들은
이게 '남자인지 여자인지'가 아니라 '인간인지 오크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신중하게 고민해야하는 모델링 이었죠.
코덱스 표지 아트웤 역시, 기존의 일러스트들은 4만년 후의 암울한 미래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일러스트 였지만 위의 사진 처럼
디지털 개정되면서 적당히 아름답고 여전사들의 강인한 이미지로 나와서 매우 마음에 듭니다. 솔직히 피바람이 몰아치는 전쟁터에
천사소녀 네티같은 깜직한 이미지는 오히려 반감을 사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잘나온것 같네요. 그리고 진영 자체도 명칭이 바꼈습니다.
시스터 오브 배틀에서 정식명칭인 아뎁타 소로리타스로 바꼈죠. 스페이스 마린도 그냥 애칭 비스무리 한겁니다. 정식으론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져.
구판 일러스트. 솔직히 이런 풍의 그림, 디자인은 매우 좋아합니다. 다만 문제는 저.....그거....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인류제국 휘하 정부기관중 하나입니다. 거의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황제의 딸들', '전투 수녀단' 등등의
이름으로 불립니다. 워해머의 등장하는 진영들, 그레이나이트, 다크엔젤, 블러드엔젤, 울트라 마린, 시스터 오브 배틀, 임페리얼 가드
모두가 인류제국 소속이져.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제국 국교회를 대표하는 유일하고 합법적인 전투기관입니다.
주 임무는 뭐...성지로 향하는 수많은 순례자들의 안전보장, 황제교 성지를 수호하고 교회, 성직자들을 보호. 국교회의 무력수행으로
성전에 참가하며 이단 색출 박멸 등등이 있겠네요. 약자를 보호하고 사악한 무리를 무찌르는 정의의 천사......음.....
사실 보다보면 워해머에서의 인간은 '정의' '선' 이런 가치관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될겁니다. 필요하다면 홀로코스트를
방불케 하는 민간인 집단 살육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카오스 오염이나 이단의 낌새가 조금이라도 보일경우 그 지역은 완전 초토화
시켜버리는데 심지어 답이 없을 경우 행성 파괴무기로 정화시킬때도 있죠. 말이 정화지 아이고 어른이고 여성이고 서민이고 나발이고 간에
그냥 모조리 쓸어 버립니다. 인구따윈 상관 하지 않습니다. 수억이든 수십억이든 수백억이든.... 익스터미나투스. 무서운거죠.
원피스의 버스터 콜의 행성단위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행성은 한동안(수백년...) 생명체가 살 수 없습니다.
pc 게임 워해머40k 던 오브 워: 소울 스톰에서 등장한 시스터 오브 배틀의 궁극 유닛. 성 셀레스틴.
아뎁타 소로리타스도 스페이스마린의 챕터의 개념 처럼 부대들이 종류별로 존재합니다. 챕터란 뭐 비유하자면 사단이나 연대같은 구분인데
스페이스 마린이 각각의 챕터, 예를들어 울트라 마린, 다크엔젤, 블러드 레이븐, 화이트스카, 살라맨더, 임페리얼 피스트 등등의 집단으로
구분된다면 소로리타스는 '오더' 입니다. 각각의 오더 별로 천명미만에서 많게는 수천명까지 다양합니다. 파물루스, 호스피탈러(나이팅게일 부대?)
블러디 로즈, 세이크리드 코인 등등이 있죠.
그리고 스페이스 마린의 프라이마크나, 챕터마스터 같은 전설적인 인물 역시.....아 없구나...현재 대수녀원장님 자리는 공석입니다.
대신 각각의 오더의 수장으로 캐노네스 라고하는 직급이 존재합니다. 1개의 오더에서 최고 지휘관은 캐노네스 뒤에 슈페리어가 붙죠.
여러분의 시력보호를 위해 사진은 확대가 불가능 합니다.
현재까지 이렇다할 대규모 개정이 없었던 구시대의 유물 인데도 불구하고 멀리서 보면;;(그래도 여성 군대인지라) 디자인이 매우 아름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저 전차위의 오르간으로 위장하고 있는 미사일 발사대....창의력 대장인듯) 오직 문제는 조형과 그리고 재질의 문제.
현재 대다수 모델들은 플라스틱 입니다. 매우 가볍고 불량률도 낮고 채색 및 보관에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윗 사진의 이녀석들은
전차류를 제외한 모든 제품들이 주석.....입니다....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주석 맞습니다. 돌덩어리 쇳덩이리. 던지면 그 자체가 무기가 되는
그런 재질이죠.암살도 가능할듯 Black Jack그리고 기껏 공들여 칠해놓은 유닛을 옮기다가, 또는 게임도중 옆 유닛과 부딛히면
까질 확률이 대단히 높고 떨어뜨릴시 도색 문제는 고사하고 박살날 확률이 높기 떄문에 요즘은 매우 꺼리는 재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모델들이 한두개 모이다가 이제 제대로 게임을 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모으면 수송에 대단히 에로점이 꽃피게되는데...
여러분이 만약 팔 근육 키울려고 운동을 열심히 하신다면 이젠 그럴 필요 없습니다. 아미자체가 아령이 되니까여. 그래서 이러저런 이유로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여성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얼굴만 이뻤으면......ㅠㅠ
마이 아이즈!!! 마이 아이즈!!!(외모지상주의의 폐해)
성 셀레스틴 입니다. 나중에 개정이 된다면...그날이 오며는 반드시 구매해야할 2등 유닛. 몬스터러스 크리쳐로 좀 거대하게 나왔으면
하는 모델이죠
캐노네스. 이제 우월한 GW의 조형술로 저 횃불따윈 쉽게 디테일하게 뽑을 수 있습니다. 사실...이런 보병 모델들은 크기가 3센치 남짓
하기 떄문에 실제로 보면 이게 이쁜 얼굴인지, 이상한 조형인지 그닥 구분되지 않습니다. 이거도 실제로 보면 귀여울듯.
소로리타스 지휘관과 들러리들. 위의 캐노네스와 무장 뺴고 같은 유닛인데 왠지 이게 더 이뻐보이네요.
배틀 시스터!!!! 전원 헬맷을 착용하세요!! 꼭이요!! 반드시!!!
세라핌. 등에 제트팩 떄문에 날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조형인건 좋은데...발밑에 저거 뭐져?? 광대인가여?? 서커스??
리트리뷰터. 각종 중화기를 들고다녀 팔뚝이 내 허벅지만하게 된것 같은 조형이네여. 개정이 시급합니다. 그리고 전쟁터에선 헬멧을 꼭 씁시다!
위험해요!! 우리의 눈이...
엑소시스트. 드라이브 하면서 현자타임을 즐기고 있는 듯한 표정의 사수가 인상깊네요. 어쨌든 제가 매우매우매우 사랑하고 아끼는 디자인
입니다. 후에 혹 개정이 된다면. 저 오르간은 디자인 변경하지 말고 그대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몰레이터 입니다. 사실...개인적으로 저 라이노 차체...너무 많이 봐서 질립니다만...대부분 차량이 라이노 차체를 쓰기 때문에
설정상 어쩔수 없다는 점...정화를 방자한 화염을 내뿜는 차량입니다.
날 좀 쏴주세요 하는 디자인. 이것 역시 매우 선호하는 디자인이기는 하나 실용성 제로일것 같은 페니텐트 엔진입니다. 뭐 멋진것은 인정하는데
구시대의 조형물이라 안습한 디테일과 머리를 씹어먹을것 같은 발크기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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