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 측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상대로 고소할 방침임을 밝혔다. 허 총재가 소속되어 있는 본좌엔터테인먼트 (이하 본좌)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허경영 총재의 명예를 의도적으로 실추시키는 보도를 했다. 이에 민주공화당은 '그것이 알고싶다' 책임 PD 및 방송 관계자들에 대해 민, 형사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본좌 측은 "SBS가 허경영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다 파악하고 있고 그것을 증명할 객관적인 증거 자료까지 모두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허위를 주장하는 것처럼 허경영과 박대통령과의 관계나 이병철 회장과의 관계 등을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취재를 통해 방영해야 하는데, 객관적인 자료나 인터뷰가 될 만한 내용은 고의적으로 누락시키고 허위보도 함으로써 허경영 총재의 명예를 의도적으로 실추시키는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좌 측은 허 총재의 영적 능력과 박정희 대통령 보좌관 등의 과거 이력, 부시 취임식 초청 관련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영적 능력에 관해서는 "우리 측 연구결과가 아닌 검증된 기관에서 방송사가 중립 입장에서 객관적인 결과치를 검증해 그 결과를 국민에게 알리자는 제안을 수차례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사가) 이 제안을 수용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17일'슨드롬 뒤에 숨겨진 진실, 허경영은 누구인가?' 편을 통해 허 총재가 몇 차례 결혼을 했고 아이까지 둔 유부남이라는 사실은 물론, 부시 대통령과 찍었다는 사진이 합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분석 결과 등을 보도했다. 이후 프로그램 게시판에서는 허 총재에 대한 비판글이 이어졌다. 사진=세계닷컴 DB / 유명준 기자 [email protected]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