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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낡은 침낭 쓰는 軍…터무니없는 납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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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침낭입니다.
제가 99년도에 제대했는데
아직도 저것과 동일한 품질의 침낭을 지급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더더욱 놀란것은 저 허접한 침낭이 17만 5천원!!!!!!!!!!
겨울엔 야외도 아니고 내무반에서 덮고 자도
발이 시려울 정도로 보온성이 떨어집니다.
내부 충전재도 아주 질낮은 솜입니다.
화학섬유로 된 솜 있죠?
마감소재도 기능성소재가 아닌 묵직한 면 비스무리한 것으로 되어 있어
무게도 엄청 무겁고 군장에 매면 부피도 장난이 아닙니다.
그럼 요즘 캠핑용으로 많이들 사시는 17만원대 침낭을 볼까요?
![화면 캡쳐03.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8938474DbAjkAhtdJPV7WmoysqKgCkjKugdO.jpg)
무려 오리털!!!!!
전문 캠핑브랜드의 무려 오리털!!! 무려 2인용!!!
캠핑브랜드 대명사 X맨 제품도 이 가격.
도대체 대량 납품할때의 단가 하락을 고려하면
저 기능과 품질에 17만 5천원이란 있을 수 없는 납품가네요.
30년 동안 품질개선도 없이 동일한 사양의 제품을 납품 받아 왔다고 하는데
도대체 국민 세금 언넘들이 다 해쳐먹고
병사들은 발시렵고 무겁고
오래 교체도 안된 제품을 쓰게 만든 걸까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밉니다.
군납 담당자는 세상 물정 모르는 조선시대 사람인가요?
아니면 저 침낭엔 스텔스 기능이라도 있답니까?
열받아!!!!!!!!!!!!! 이노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