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잘 꾸는 스타일이 아닌데 어제는 정말 인상깊은 꿈을 꿨네요 제가 벚꽃으로 유명한 도시에 사는데 벚꽃이 화사하게 핀 어느날 오후 언덕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조금 내려와 비디오를 빌리러 1층에 있는 비디오 가게에 갔습니다. 텅 빈 가게에서 홀로 비디오를 막 빌리고 있는데 어떤 아가씨가 들어오더군요. 앞머리를 깻잎으로 살포시 감싸고 뒷머리를 고무줄로 동여메고 작은 얼굴로 반달같은 눈에 눈망울은 어찌나 크던지 ..근데 낯이 익은게.. 그 말로만 듣던 소녀시대 서현 이었습니다. 이래 저래 말을 붙여볼까 고민을 수십번 하다가 서현이는 나가버리고 후.. 그냥 포기하고 나가려고 문을 여는 찰나 갑자기 서현이가 문앞에 딱 하고 나타나 저에게 길을 물어보는겁니다. 그래서 친절히 가르쳐주고 사진한방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해서 얼굴을 나란히 놓고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었죠.. (꿈속에서 나중에 확인해보니 흐릿하게 나왔지만..) 그리고 이후에 기억이 잘 안나는데.. 마지막에 배신(?) 버림(?)받았다고 해야하나 같이 걷다가 어떤 잘생긴 남자를 보고 쫓아가는 모습에서 끝이 난거같습니다. 이런 꿈을 거의 처음 꿔보는거라 황당하기도 하고 제가 서현이 팬도 아닌데(태연이 팬입니다 -_-:) 왜 얘가 꿈에 나온건지 궁금하기도 하고해서 글올려봐요. 로또라도 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