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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악... 그리고 암군(暗君), 혼군(昏君)..
게시물ID : sisa_547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2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25 13:55:50
어제 한차례... 뉴스에서는 거의 뭐 그냥 막말 퍼레이드대.
사회 곳곳에 숨어 있던 버러지들이 중압감을 못 이기고 준동을 하는 듯.

하긴 머... 그렇기도 하겠어.

여론이 반전되는 듯 싶어 한숨 돌릴까 하다가도 
그러나 생각해 보면 세월호의 핵심은 여전히 무섭게도 돌아가거덩.

세월호의 동력은 뭐?
유족들이야.
유족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결코 세월호를 덮을 수 없어.

근데 그 유족들이 돈도 싫대.
오직 진실규명.

저들로서는 완전 미치고 점프할 노릇이지.
여태까지 없었던 일이다.

아, 일반인 유족의 경우는 후퇴를 하였다.
물론 뭐 기본적으론 학생 유족들과 뜻을 같이 하나
일단 국회합의안을 받아들인다고 하였다.

아무래도 일반인들이니까... 아직 잃을게 남아있는 사람들.

뭐 이해는 하고 있다.
이해 안 되는 사람은 영화 <또하나의 약속>을 봐라.
아주 명징하게 이해된다.

그러나 자식을 먼저 보낸 유족들은...
자식을 잃은 마당에... 더 잃을게 없는거야.
이판사판...

여태 저들이 해왔던 방법이 이들에겐 통하질 않는다.
그냥 죽어버리겠다고 한다...


진실규명 하자면 결국 박근혜의 7시간이 핵심 포인트가 된다.

밤도 아니고 낮, 업무시간 중에, 애들이 죽어가는 그 긴박한 시간에
대통령은 자리에 없었단 말이다.

아니, 청와대에 있었고 보고 받았고...
암만 이야기 하면 뭐해?
그 봉창 두들기는 소리는 어찌 할건대?

사실 대통령이 전력으로 진두지휘 했었으면 
배는 침몰되었어도 애들은 살았을 것이다.
최소한 구조자 제로는 아니었겠지.

그런데 그녀는 있어야 할 자리에 없었다.

어디서 뭘 했냐?
그거야 조선, 산케이의 기사를 보면 아는거고...

암튼 이거 제대로 터지면 르윈스키 사건은 저리 가라할 정도.

거기다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도 이게 어떻게 진행될지 아무도 모른다.
증거인멸이라도 하듯 다 썩고 난 뒤에야 발견 된 유병언이 시체는 또 어떤가?

이거 하나하나가 다 초..초..초.. 메가톤급.


유족 안 만난다고 박근혜 보고 몰인정하다 어쩐다 그러는데
뭐 서로 알거 다 알면서 말만 그렇게 하는거쟈너?

박근혜도 자기와 관련된 일만 없다면야 얼마든지 만났겠지.
그냥 인허가 과정에만 문제가 있었다면 유족도 만나고 사과도 거듭하고 했을 것이다.
설사 연기라도 말이지.

요즘 문제인 보고 연기한다고 하더만...
아니, 연기면 어때서?  그게 어디야?
그리고 내 보기론 연기는 박근혜가 더 잘 해.
소질도 있고.

나쁘게 말한거 정말 아니다.  진심이야.
정치인이면 연기도 할 수 있어야 돼.
케네디 이후... 특히 TV 연기 못 하는 정치인은 크지를 못 한다.
케네디 이전에도... 어떤 정치인이건 다 연기는 했어.
로마의 시저나 히틀러나 스탈린... 모두 연기... 자기연출에 탁월했었다.

박근혜 연기 잘하는건 정치인으로서는 장점 중 하나.

아니, 연기를 잘 하냐 못 하냐 이걸 떠나서...
보통 사람들은 쑥스러워서 카메라 소화도 못 해낸다고.
특히 나이 많은 사람들 그렇지.
옛날의 그 뭐... 어디 시골에서 자식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이런거...
거기 보면 할아버지 할머니들... 전부 차렷자세로 뻣뻣하니 찍쟈너?
연기를 하려면 
일단 대중 혹은 카메라 앞에서의 쑥스러움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근데 박근혜... 전에 그 <저도의 추억>을 생각해 봐.
난 그것만 생각하면 아직도 몸에 뭐가 막 돋아.
어떻게 그렇게 낮 간지러운 상황을 자연스레 연출할 수가 있냐?

그렇게 연기 잘 하는 만큼 
박근혜도 유족들 만나서 위로하는 척이라도 하고 싶지.
대중들의 인기를 끌 좋은 기회쟈나?

그런데 위로하다 보면 특별법을 유가족들 뜻대로 통과시켜 줘야 하는데 머.
그러면 정작 자기자신은 완전 붕괴될 판.

딜레마지, 딜레마.

글타고 계속 무시하자니... 유족들... 특히 유민이 아빠는...
그냥 죽겠다쟎아?

저러다 정말 잘 못 되어봐.

내, 이야기 했지?
단식 얼마를 했든 단식만 그만두면 몸이 뭐 멀쩡해지느냐?
앙그래요.
갑자기 그냥 막 확~ 손 쓸 수 없는 상황으로 갈 수 있다니까.
단식하다 죽은 사람도 있어.
인간의 의지란게 가끔가끔 정말정말 무서운거거덩.
굶어서 죽어, 굶어서.자신의 의지로 굶어서 죽는다고...

근데 유민이 아빠뿐이냐?
박근혜 입장에선 다른 수백명 그 유가족들 하나하나가 다 시한폭탄.


곡기를 끊은 사람의 괴로움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다.
그것만큼은 난 상상조차도 못 하겠다.

옛날 학자투 한다고 점거농성해서 단식한 적이 있는데... 내 딱 1시간 했다.
어떻게 된게 단식하겠다 마음 먹자마자 배고프대.
1시간만에 나와버렸어.

커피만 먹고 한달을 밥 안 먹은 적도 있었고 한데... 그렇대.
마음 없으면 진짜 못 하는게 단식.
가수 김장훈, 그리고 문재인... 단식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인정해 줘야 돼.

아무튼 단식은 그렇게 괴로운 것인건 분명한데...

그러나 그걸 지켜보는 반대쪽 잃어본 적이 없는 사람의 불안감도...
그것도 장난 아닐 것 같애.

난 잃어본 적이 하도 많아서... 이것도 역시... 나로선 상상하기 힘든 고통일텐데...
원래 주사 맞을 때보다 맞기 전이 더 무섭쟎아?
그나마 박근혜는 약한 좀 맹~한 구석이 있어가지고 그만큼 고통스러울지는 모르겠다만
닭에 서식하는 버러지들이 오히려 이런데는 더 약싹 빠르거덩.

즉, 어제 닭버러지들이 다 쏟아져 나와서 준동하는 까닭은 그 때문일 것이다.
그냥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발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머.


솔직히...

지금 박근혜 정권 버텨주는게 경찰병력 밖에 더 있냐?

다들 이 시대를 유신의 재림이다 생각하겠지만...

글쎄, 외신기자들은 제대로 볼 수 있을거야.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이건 정권의 위기야.
산케이 신문에서도 써놨쟈나... 레임덕 가속화...

경제상황이나 좋으냐 하면 모르겠는데...
경제라... 그거 생각하면 오히려 답은 아예 안 나오는 현실 아니냐?

암튼 지금은 2014년이다.
1970년대가 아니라...


박근혜 정권의 위기...
정당성이 있나 도덕성이 있나 능력이 있나...

대통령은 대통령이고 왕은 왕인거지만...
굳이 왕으로 비유하자면... 박근헤는 그야말로 암군.
자신도 망치고 나라도 망치고... 할 암군(暗君).
뭐 혼군(昏君)이래도 되고... 어차피 같은 말.


내 보기론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





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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