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으시기에 앞서
저는 뉴메타를 매우 사랑하는 유저입니다
패치가 바뀔때마다 대회에서의 픽밴을 그대로 가져와 빼다박는 틀에박힌 행위를 혐오하는 유저기도 하구요.
그리고 제가 존경하는 유저들 역시, 이런 비주류 메타를 추구함과 동시에 그것들로 높은 티어까지 도달하신 분들이셨습니다.
클라우드템플러(초식의 아버지), 토끼인간(힐그나이트 소라카서폿 장인), ILY sejuseju(세주아니 장인), 감동힐(소라카정글 장인), Crs Stvicious(세인트비셔스는 솔로랭크에서의 기괴한 정글 픽들ㅡ가끔씩 심심해질때면 랜덤픽으로 정글을 돌 정도의 정글중독자라고 합니다ㅡ로 유명하죠. 대표적인게 이즈정글, 그리고 2년전 나캐리에서 선보인 ad소나정글이 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요릭정글을 시작하게된 계기인 시간끝님.
시간끝님은 챌린저 1티어에 링크돼계신 실력자이며, 요릭 외에도 다양한 신선하고도 참신한 픽들을 자주 하십니다. 우르곳 미드, 람머스 탑, 레오나, 아칼리, 갱플랭크, 카시오페아, 소라카, 미스포츈, 애니, 탈론, 루시안, 피즈.. 등등으로 정글을 도시죠. 그중에 제가 제일 흥미롭게 봤던 픽이 바로 요릭 정글이었습니다. (다른 픽들도 다 해볼 생각이구요. 람머스 탑은 이미 해봄. 좋음.)
룬
(위에 짤린 룬은 빨강에 공격x9, 노랑에 방어x7)
특성
(급한대로 정글이블린 룬특으로 사용중인데, 더 효율적인 아이디어가 있으신분은 제보바랍니다.)
스킬트리: e q w w w r 이후 r>e>q>w
일단 이분의 아이템트리는 도마뱀 이후 삼위일체, 프하와 닌자타비, 그 뒤론 탱템을 올리는 트리입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좀 더 효율적이고 제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꿔봤습니다.
우선 처음에 마체테와 포션을 산뒤, e를 찍고 레드버프를 먼저 먹습니다. 그 후 q를찍은뒤 블루버프를 바로 챙기고, 옆의 큰 유령(와이트)를 먹고나면 440원 가량이 모여있을겁니다. 그대로 집으로 귀환해줍니다. 그리고 빨장(마드레드의 갈퀴손)을 사고 바로 용으로 달려 솔로드래곤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유의하실점은 스킬들을 간격을두고 쓰셔야한다는 건데요. 가령 w를 먼저 사용했다면 구울이 죽을때까지 기다리며 평타를 치다가 q를 쓰고 q구울이 죽고나면 e를 사용하는 그런 식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계속 무빙-평타-스킬-평타로 평타캔슬을 이용해 최대한 피소모를 줄이고 구울이 드래곤의 공격을 거의 전부 맞도록 해주셔야합니다.(정글링할떄도 마찬가지) 이 두가지만 명심하시면 포션 2개와 빨장만 가지고도 3렙솔용이 가능합니다.(엘리스로 솔로드래곤할때 어떻게하는지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게다가 이렇게 드래곤을 먹어두면 상대팀은 다음 드래곤타임도 몰라서 와드가박히기전까진 계속 솔로드래곤이 가능합니다. 여튼 이렇게 먹은 용은 전라인에 1킬 약간 못되는 이득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물론 탑과 미드에 미리 콜을 해둬 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게 제일 좋겠죠. 그 이후 라인커버와 갱, 역갱과 정글링을 적절히 섞어 플레이해가며 섬광스택을 쌓아줍니다.
나머지 아이템트리는 빨장 이후 여눈-똥신-마나무네-랜턴-글래셜-프하-2티어신발 이후 탱템으로 뽑아줍니다. 중간중간 상황따라 순서가 바뀔 수는 있겠습니다만 여눈은 최대한 빨리 올려두는것이 좋기는 합니다. 그리하여 최종템은 닌자타비(or cc가많다면 헤르메스), 야생의섬광, 무라마나, 얼어붙은심장, 나머지 2개는 상대방의 성장상태를 보고 방템을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골드5 부캐 솔로랭크에서 시험중인데, 4판중 3판은 1인분해서 이겼습니다. 진판은 제가 멋모르고 딜템을 치덕치덕 올린 탓이었습니다(- -;)
아 그리고 시너지효과를 받을만한 조합은, 우리팀 탑라이너와 미드라이너가 모두 딜러형 챔피언이거나, 미드라이너가 카시오페아와 같은 폭딜형 챔피언일때 픽하기 좋습니다. 궁만 제때 걸어줘도 그 한타에서 딜 2배는 더 하고 죽습니다
일단 한번 해보시면 선입견이 사라지실겁니다. 이게 다른 정글 챔피언이 전부 너프를 먹어선지 생각보다 쓸만해요.
다음번엔 베인정글 공략글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