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정도 쓴 샘소나이트 반지갑인데요.
샘소나이트 지갑 쓰는 사람도 없고 해서 희소하다고 좋아하면서 썼어요.
살 때 엄청 고민했는데 뭐였냐면 반지갑이여야 하고, 날개는 없고, 필름칸 없고
신권용으로 지갑 사이즈가 조금이라도 작을 것.
이게 크기가 10.8*8.4 인데 좀 괜찮다 싶으면 전부 11*9가 넘어가네요.
막상 쓰면 금방 적응하겠지만 그래도 꺼려지네요.
지갑을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쓰는 것도 마음에 들고 그래서 미뤘더니
지갑 귀퉁이가 다 망가지려 하고 가죽이 2군데 벗겨진 곳도 보이고 박음질이 풀린 곳도 있어서
A/S도 받았는데 같은 부위가 다시 풀어지려 해서 또 미루기도 그렇네요.
괜찮은 거 없을까요. 예산은 10만원 근처예요.
p.s mcm, 빈폴, 루이까또즈, 헤지스는 너무 많이 보여서 그다지 원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