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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녁 9시가 넘었는데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건담샵 직원도 전화를 안받는 시간인데 말이죠.
에에잇!! 건담샵 택배 직원님들은 괴물인가!?
본래는 MG를 만들 생각이었는데요. MG위에 PG등급이 있다는 것을 알고 PG를 주문했습니다.
퍼스트 건담을 조립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냥 제가 건담을 안보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건담을 하나 정하라면 샤이닝이나 갓 건담인데 PG로 구할수가 없더라구요.
적어도 건담샵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왕 만드는거 건담이란 컨텐츠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퍼스트를 만들기로 한거죠.
더 만들더라도 샤아 전용 자쿠까지만 할겁니다. PG는 가격의 체급이 다르더군요.
MG도 퍼건은 5만원 내외던데... 오늘은 일단 박스하고 파츠만 찍어볼까요.
과연 PG 박스 크기부터가 위엄이 쩔어줍니다. 상고시대 여행가이드북과의 비교샷.
박스를 열었더니 저 안에 꽉 차있더군요.
주문 인증서도 첨부할까 햇지만 제 이름과 주소가 나와서[지우기 귀찮아서] 뺍니다.
내부 박스.
박스 안에 도 박스. 저 안에도 부품 들어 있습니다. 완충제 겸용인가... 근데 채워넣기를 하도 꽉 채워놔서 개발의욕에 대한 태클은 무다무다입니다.
다음 글부터 각 부분별로 조립과정을 찍어 올리겠습니다. 근데 이거를 언제 다 조립하냐...
사실 이게 퍼건 PG 과정샷이 인터넷에 얼마 없어서 그냥 내가 만들어서 찍어올리자는 마음으로 지른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