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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 게임심화 가이드 2편 "위장과 시야."
게시물ID : humorbest_547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r0
추천 : 12
조회수 : 1795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8 13:08: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18 09:04:33


안녕하세요? 새벽부터 근무중이라 더욱 더 가이드 제작에 힘쓰고 있는 제롱입니다 그만해 미친놈아


이제 본격적인 심화 가이드에 들어감에 있어서 "위장, 시야"라는 숙련된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차의 능력치에서 공격력 / 방어력 / 기동력 정도만을 보시는데, WOT에선 공/방/이동의 중요 능력치 말고도 수많은 중요 능력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시야와 위장입니다.



"시야"의 중요성?


시야가 높으면 뭐하냐, 난 포탄 관통력이 1이라도 더 높은게 훨씬 좋다!


라고 생각하면 금물입니다. 2대 쳐맞고 1대 반격하실래요? 1대도 맞기전에 2대 때리실래요?


시야 범위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수치입니다. 순수한 전투력의 비교 싸움에서조차 "선제공격"과 "전장선택권"을 준다는 것은 너무나 막강하죠.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만 적은 나를 못 보고 나는 적을 볼 수 있다면 전략적으로 극히 우월한 상태에 있는 것 입니다.


단순하게 먼저 선빵을 때릴 수 있으며, 위장과 지형을 철저히 이용했다면 본인은 적을 계속 공격하는데 적은 본인을 아예 공격할 수도 없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불리한 상황이 올 경우 미리 전장에서 이탈이 가능하며(적이 숫자가 많거나, 고티어가 오고있거나, 자기 주포가 안 통하는 떡장갑이 올 경우 등등) 반대로 적이 불리한 상황일 경우 아군들과 함께 적들을 쓸어버리러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시야 범위의 가장 큰 강점은 "앵벌"입니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


주포 데미지를 올리는 것보다 시야 범위 올리는게 더 경험치와 크레딧을 많이 법니다.(100% 법칙이 아닙니다. 사실 데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만 컨트롤 난이도와 범용성 부분에서 이렇게 표현한겁니다.)


어디서 약을 파냐고요? 아닙니다. 이건 그냥 물리적인 통계 수치자료와 증명된 사실에 근거한 정보입니다.


시야가 높아서 본인이 적 전차를 발견했다.


일단 여기서 정찰 경험치를 얻습니다.


그 후 본인이 첫번째로 발견한 전차가 그 발견상태가 유지 중 인 상태에서 아군의 공격에 데미지를 입거나 파괴당했다?


정확히 그 해당 전과의 50%를 시야 제공자가 냠냠합니다.


이것이 무서운 점은, 개인의 컨트롤과 팀연대전술, 전차운용과는 거리가 떨어진 그저 단순한 맵리딩과 시작 시 기동에 의해 매우 쉽고 강제적으로 습득되는 경험치 / 크레딧 이란 겁니다.


적을 파괴하는 행위는 매우 어렵습니다. 정작 적을 공격해도 탄이 튕기거나하면 눈물만 날 뿐이죠.


하지만 시야는 그렇지 않습니다. 적을 보면 그걸로 끝이에요. 그렇다고 이 시야란게 컨트롤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컨트롤하고 싶어도 못하죠. 그냥 그 자리에 있음 되요.


경전차들이 이 시야를 가장 많이 활용합니다. 흔히 말하는 등대질이 대표적이며 그 외 기본적인 정찰 임무 수행이 절대적으로 이 시야에 관련된 것이니까요.


전투력이 미약한 경전차들이 왜 그렇게 판을 치고 재미를 느끼고 쏠쏠한지 이제 감이 오셧죠?



"정확한 시야 시스템"


전차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관측점"이란게 있습니다.


주로 포탑의 해치, 주포 이렇게 2개에 위치합니다.


전차 차체에서 이 관측점을 중심으로 360도 반경에 원을 그립니다. 이것이 바로 시야범위입니다.


보통200m~400m 정도의 시야를 갖고 있으며 승무원의 숙련도와 스킬, 부속품으로 증가됩니다.


다만, 절대적으로 시야범위는 450m를 넘어갈 수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시야범위에서 "시야 차단물체"와 "시야 반차단물체"만이 변수로 작용됩니다.


기본적으로 전차의 시야범위 안에 적 전차의 관측점과 주요 노출 부위(전차 측면, 후면입니다)가 보이는 순간 그 전차는 스팟! 됩니다.


하지만 해당 전차가 시야 차단물체의 뒤에 있으면 이는 적용되지 않습니다.(흔히 말하는 엄폐물입니다. 건물이나 큰 바위죠.)


시야 반차단물체는 "조건부 차단"이라는 명칭이 더 정확하겟네요. 이것은 은폐물입니다.


수풀과 나무의 나뭇잎을 뜻하며 이 오브젝트 자체는 시야 시스템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 합니다.


하지만 적 전차가 이 은폐물을 이용하여 위장을 실시하면 전차는 발견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아래 위장 설명에서 추가합니다.




"명심해야할 것 들."


1. 50m 안에 들어온 순간 보입니다.


심지어 엄폐물 뒤에 있어도 보입니다!! 이것은 50m안에 전차가 있을 경우 그 엔진음과 전차의 소리가 들릴 수 밖에 없기에 구현된 현실적인 시스템입니다.


재밌는 것은 위장을 할 경우 15m 앞 까지 안 들킬수는 있습니다. 이 예외조차 완전 위장일 때만 한정입니다.



2. 포신을 돌리거나 마우스로 시야방향을 조정할 필요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자동적으로 360도 반경에 시야범위가 형성됩니다. 자기 전차 방향, 포신 방향 반대에 있다고 못 볼리는 없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게임화면 자체엔 티가 안나니까 미니맵을 주시합시다. 특히 적을 스팟하게 되면 "삐삑!"이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위장"이 뭡니까?


말그대로 전차를 숨기는 것 입니다. 위장을 할 경우 위에서 계속 언급한 시야법칙을 무시하며 위장이 된 전차는 적에게 보이지 않습니다.


각 전차는 위장율이 고유의 능력치로 있으며 대부분, 큰 전차일수록 위장율이 낮고 작은 전차일수록 위장율이 높습니다.


때문에, 중형전차와 경전차가 위장하기에 대채적으로 좋으며, 차체가 낮은 TD도 마찬가지 입니다.


중전차의 경우 너무 큰 차체가 위장을 불가능하게 만듭니다만, 아예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위장엔 일종의 법칙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기본 3원칙


1) 정지 시, 위장율을 100%


2) 기동 시, 위장율은 50% (경전차만 제외)


3) 발포 시, 위장율은 0%


이는 진리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반드시 적용됩니다.


오직 경전차만이 기동 시 위장율이 100%로 유지됩니다. 이 때문에 경전차는 더욱 수월한 정찰과 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전차만의 특수능력이나 차체가 작아서가 아닙니다. 게임에서 전차분류가 "경전차"일 경우 이 특수 패시브 효과를 선물받습니다.)


본인이 아무리 완벽하게 위장을 한다고 해도 발포를 하는 순간 위장율은 날라갑니다.


다만, 0%라고 표현했지만 0% 가깝게 떨어지는 것이며 곧 바로 1%단위로 매우 빠르게 위장율이 회복되긴 합니다.


자주포의 경우 여기서 좀 패널티를 받는데, 주포 자체의 소음과 섬광이 너무 커서 그렇습니다.



"완전위장"은?


차체와 포탑이 수풀같은 은폐물로 완전히 가려져 있어야 합니다.


이 때 포신은 드러나도 괜찮습니다.


이는 적이 보는 방향에서 결정되며 마우스 우클릭으로 전차를 고정 시킨 후 적방향에서 자기 전차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전차가 "회색선" 테두리로 둘러지는 곳이 "비활성 범위"이며 본인의 전차 차체가 전부 비활성 범위로 표시되면 그 방향에 대해선 완전 위장이 된 것 입니다.


이렇게 완벽히 위장을 했음에도 자기가 스팟되었다면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다른 방향에 적이 있다.(360도 방향의 모든 시야범위에서 완전 위장이 가능한 수풀은 없습니다)


2) 발포를 하였다.


1번의 경우 일정 방향에서 봤을 때 완전 위장이 안 되는 곳에 적 전차가 있어서 그 시야 범위에 닿았을 때 입니다.


이미 언급했지만 모든 방향에서 완전 위장이 가능한 수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적의 주요 진격방향을 예상해서 은폐하십시오.


발포를 할 경우 15m 이내의 모든 은폐물을 무효화 시킵니다.


그렇다고 발포를 한다고 무조건 들키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적의 시야범위 바깥에 있거나, 15m 앞에 또 은폐물이 있어서 이 은폐물이 자기 전차를 가려준다거나 하면 발포를 하여도 들키지 않습니다.


이런 점을 명심하고 위장을 써먹어 주세요.



"위장율을 높이기 위한 조언"


1. 위장막


명심하세요. 위장막은 전차의 위장율을 얼마만큼 증가시키는 부속품이 아닙니다.


위장막은 전차 고유의 위장율을 "증폭" 시키는 부속품입니다.


Ex) 100+50 = 150. (틀렸음!!) / 100x 1.5 = 150 (이겁니다!)


즉, 애초에 위장율이 낮은 전차가 위장막을 쓴다고 위장율이 크게 올라가지 않습니다. 


때문에 기본 위장율 자체가 높은 전차가 위장막을 쓰는 것이 매~우 효율적입니다. 또한, 위장막은 절대적으로 "정지 시"에만 발동됩니다.


고로 경전차로 신속 기동하면서 "경전차는 기동 시에 위장율이 안 줄고 위장막까지 꼇으니까 나 스텔스임 ㅎㅎ" 하면 차고로 바로 돌아가심.



2. 승무원 스킬


별 거 없습니다. 전부 찍으세요.


스킬 설명 가이드에서 미리 말씀드렷습니다만, 공용 스킬의 경우 "탑승 전차 승무원의 스킬 평균값= 스킬 능력치" 입니다.


5명 승무원 중 4명이 위장스킬 100%를 보유해도 한명이 0%라서 적용되는 위장 스킬 보너스가 팍팍 깎입니다.


위장스킬을 찍으신다면 전차장부터 장전수까지 싸그리 찍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또한, 올 위장스킬 + 위장막을 할 경우 정말 엄청난 위장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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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화 가이드는 좀 어려운 내용이었나요? 하지만 시야와 위장이란 것이 그만큼 중요하답니다.


도리어 숙련자가 아니라 초보분들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저가 이전의 전차운영 가이드에서 언급하지 못 하여 이번 심화가이드에서 늦게나마 적어보았습니다.


부족한 점과 수정사항 지적은 감사히 받습니다.


다들 즐거운 WOT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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