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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사(醫師)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게시물ID : sisa_5473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거
추천 : 12
조회수 : 1205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4/08/26 09:27:24
계곡 빠진 父女 구하고… 돌아오지 못한 의사
 
 
이비인후과의 한증엽씨

의사.jpg

"살려주세요" 비명 듣고 주위 만류에도 뛰어들어

강원도 인제의 한 계곡물에 빠진 부녀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50대 의사(醫師)가 부녀를 구한 뒤 익사했다.

24일 오후 1시 59분쯤 강원도소방본부 종합상황실에 다급한 목소리의 구조 요청 전화가 걸려왔다. "세 사람이 물에 빠졌다. 2명은 구조했는데 1명은 심폐소생술을 해도 의식이 없다. 빨리 와달라"는 전화였다. 출동 지령을 받은 인제소방서와 강원소방본부 제2항공대(양양 소재)는 각각 구급차와 소방헬기를 인제군 내설악 '아침가리' 계곡 현장에 투입했다. 이곳은 작은 폭포 아래에 2m 깊이의 연못이 형성돼 물이 소용돌이치는 곳으로, 물살에 휩쓸리면 빠져나오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후 2시 40분쯤 현장에 도착한 소방헬기는 중년 남성 2명과 10대 여성 한 명을 헬기에 태우고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양양 항공대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며 "40대 남성과 10대 여성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이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50대 남성은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날 숨진 남성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이비인후과를 운영 중인 한증엽(55·사진)씨였다. 수영동호회원 10명과 함께 계곡을 찾은 한씨는 이날 가족 여행을 왔다가 물에 빠진 정모(41)씨와 그의 딸 정모(11)양이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것을 들었다. 딸이 급류에 휩쓸려 허우적대는 것을 보고 아버지 정씨가 곧바로 물에 뛰어들어간 상황이었다. 한씨가 물에 뛰어들려 하자 동호회원들이 말렸다. 하지만 한씨는 "아니야. 들어가서 구해야 해"라고 말하고는 곧바로 뛰어들었다. 한씨는 정양을 물 밖으로 밀어올린 뒤 아버지 정씨도 구했지만 정작 본인은 거센 물살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10여년간 수영동호회 활동을 해온 한씨는 매일 새벽 수영을 할 정도로 수영을 즐겼다고 한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한씨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고, 정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말했다.

한양대 의대 13회 졸업생인 한씨의 빈소는 모교인 한양대병원에 차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51)과 중학생 딸(14)이 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date=2014082608&rankingSectionId=102&rankingType=popular_day&rankingSeq=1&oid=023&aid=0002812446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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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6 09:48:06추천 18
두 목숨을 살리고 돌아가신 한증엽님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wrath
2014-08-26 09:57:00추천 11
댓글 0개 ▲
2014-08-26 10:35:38추천 66
왜 항상 하늘은 의인만 데려가는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0:43:38추천 2
좋은곳으로 기시길...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4-08-26 11:13:16추천 50
신께서도 향기롭고 보기 좋은 꽃을 먼저 꺾어 천국을 장식한다 하시죠..

천국에서 부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1:14:28추천 2
인명을 최우선시 하시고 몸을 아끼지 않으신 그 용기와 뜻을 남은 사람들이 기억하겠습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편하게 쉬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1:20:19추천 63
딸의 나이가 14살... 물에 빠진 아이가 자신의 딸 같아서 모른척 할수 없었나 보네요.
천국에 착한 사람만 일찍 데려간다고 하던데 천국 관리자 나쁜 놈들 착하신분들좀 남겨놔줘 이것들아!!!
댓글 0개 ▲
2014-08-26 11:21:38추천 32
죽음앞에 용감한 사람은 한번죽고 그 죽음을 선택할 수있지만
겁쟁이는 죽음앞에 여러번 죽고 죽음을 선택할 수 없다

- 세익스피어 -
댓글 0개 ▲
2014-08-26 11:23:06추천 4
어째서 항상 의롭고 선한 분들이 먼저 떠나시는 걸까요
감사합니다. 부디 평안하세요.
부인과 따님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1:24:04추천 3
자기 목숨 버리고 다른이 생명을 구하셨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1:30:32추천 3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그저 맘이 아프네요.
댓글 0개 ▲
2014-08-26 11:45:27추천 3
감사합니다 의로운 선생님..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1:48:13추천 4
감사합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댓글 0개 ▲
2014-08-26 11:52:20추천 10
의술은 인술이라는말을 몸소 실천하신 의인이시여 편히 쉬소서
댓글 0개 ▲
2014-08-26 11:52:34추천 3
안타깝네요
댓글 0개 ▲
2014-08-26 12:14:10추천 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4-08-26 12:22:12추천 7
슬프고 안타까워요... 속이 아파오네요... 부인과 어린 따님...ㅠ
댓글 0개 ▲
[본인삭제]nsys
2014-08-26 12:24:00추천 3
댓글 0개 ▲
2014-08-26 12:26:11추천 3
삶의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처럼 살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댓글 0개 ▲
2014-08-26 12:30:55추천 3
명복을빕니다ᆢᆢᆢᆢ
댓글 0개 ▲
2014-08-26 12:30:58추천 4
좋은사람들은 다들 이렇게 가시는건가?
개세들은 남아서 여전히 남들괴롭히고..
댓글 0개 ▲
2014-08-26 12:37:15추천 3
명복을빕니다. 진짜배기 의사셨네요
댓글 0개 ▲
2014-08-26 12:38:04추천 3
저렇게 어린 자녀와 부인을 두고 가신 의사義者님... 하늘에서 평안하시기를..
댓글 0개 ▲
2014-08-26 12:44:21추천 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2:51:43추천 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2:53:24추천 3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2:56:54추천 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3:03:21추천 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3:09:21추천 8
소름돋는다...
정말 남은 딸아이와 부인이 너무 불쌍하다...
왜 착한사람은 항상 이렇게 안좋은일만 당할까
댓글 0개 ▲
2014-08-26 13:10:26추천 2
저렇게 맘씨 좋은 사람들이 왜 자꾸 우리 곁을 떠나가는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3:14:41추천 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꼭 좋은 곳으로..신의 곁으로 가시길..
댓글 0개 ▲
2014-08-26 13:14:59추천 2
영웅, 의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3:18:53추천 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3:21:48추천 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겨진 부인과 딸은 어떡하죠...

수영을 못하면서 왜 튜브나 구명조끼도 없이 계곡에서 노는 건지 모르겠어요. 수영을 잘 해도 위험한데
댓글 0개 ▲
2014-08-26 13:23:25추천 2
故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3:25:40추천 2
진정한 의료인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3:29:17추천 2
안타까워 어쩌나...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3:31:13추천 2
좋은데 가세요..,.
댓글 0개 ▲
2014-08-26 14:06:59추천 2
중학생딸이 마음에 걸리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4:12:09추천 2
또 인생의  큰 교훈  얻어갑니다 ~~
댓글 0개 ▲
2014-08-26 14:22:09추천 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5:10:24추천 1
왜 착한분들을 먼저 데려가시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5:12:20추천 1
진정한 영웅이십니다!
고맙습니다!
_()_ 이 생에 다시 태어나
어두운 세상을 밝혀 주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5:24:08추천 1
아이고;;;; 눈물이 납니다. 의인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5:43:48추천 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15:45:03추천 1
훌륭한 분들은 왜 이렇게 빨리 떠나실까
너무 안타깝고  죄스런 마음이 든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지하철노선도
2014-08-26 15:49:49추천 1
댓글 0개 ▲
2014-08-26 18:22:06추천 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 아픈 일이네요..
댓글 0개 ▲
2014-08-26 19:00:35추천 1
천국은 분명 좋은 곳일지도..의롭고 향기로운 사람을 먼저 데려가니까..하지만 너무 슬픕니다.
댓글 0개 ▲
2014-08-26 20:11:25추천 1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개도물어
2014-08-26 21:01:20추천 1
댓글 0개 ▲
2014-08-26 23:18:08추천 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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