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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여;;;
게시물ID : diet_156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놔뭘로해
추천 : 0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01 03:58:30

안녕하세여


짐까지 살아오면서 헬스장 한번 다녀본 적이 없었는데 지난 2월말에 친구따라 첨으로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어여


일단 3개월을 끊었고, 원래 지금쯤 재등록해야 하는데 4~5월 여행 다녀오느라 재등록날짜가 6월 중순으로 4주 미뤄졌어요

(같이 등록한 친구는 잘 안가게 돼서 짐 뺐어여 ㅠ)

헬스장 다니는 이유는 사실 그렇게 마르지도 않았지만 마른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이먹어가면서 나잇살이 찌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ㅠㅠ


식탐과 식욕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는데


(하루종일 입에서 먹을 것이 떨어지질 않아요.. 가방엔 항상 비상식량이 들어있고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양치할 시간조차 없도록 먹어요..밤12시에 라면 먹는 것은 기본.. 대신 한번 먹을때 같은 것을 많이는 안먹어요 치킨 먹을 땐 날개 하나 다리 하나 먹으면 배부르고 라면도 반 이상 먹으면 넘 배불러서 먹기 싫어지고 대신 밥은 좀 말아먹고 밥 다 먹고 나면 우유에 씨리얼 말아먹고 과자먹고... 좀 지나면 또 배고프다고 밥먹고.. 하루종일 자기 전까지 반복..지금도 배고파여.. 소셜커머스 4군데 이상을 매일같이 접속해서 싸게 파는 거 없나 하고 둘러봐여.. 그리고 라면이랑 씨리얼이랑 과자를 박스로 주문해여 ㅋㅋㅋ 우유는 하루에 1리터짜리 매일 배달와요..우유는 항상 준비되어 있음)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서 그런가..

요즘 집에서 놀고 있어서 그런가..ㅠㅠ


그래서 더이상 살찌는건 야메로!! 하면서 지금 상태 유지라도 하자..라는 게 운동하는 이유에여

(물론 예전 몸으로 돌아가면 더 좋죠 ㅎㅎ)


저는 여자구요, 지금 키 158 몸무게 44에여

이게 살찐거라고 어디 가서 말하면 돌맞겠지만 몸무게가 1~2킬로 찐거에여 원랜 옷 다 입고 재도 42~43이었거든요 ... ㅠㅠ


(그리고 사실 몸무게 줄이려는 것보다는 근력을 키우고 근육을 만들어야겠다 싶은 욕심이 더 커요

십일자복근 완전 만들고 싶어여ㅋㅋ)


운동하고 시작하고 나서 한달 반 뒤에 여행가기 직전까진 43킬로대까지 떨어졌었는데

여행다녀오느라 한달 쉬고 다시 운동갔더니 다시 44킬로가 되었더라구요

보통 그정도 기간을 여행다녀오면 살이 많이 빠져서 온다던데 저는 제가 생각해도 정말 심하게 막막막 먹고 다녀서 더 안찐게 신기할 정도..




으악 사설이 넘 길었네여 

제대로 된 조언을 받으려면 제 상황을 조금이라도 구체적으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

지금부터 제 운동방법 말씀드릴게여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저는 헬스장 보통 일주일에 평균 3번 정도 가구요, 가면 3분 정도 스트레칭 간단하게 한 후에 트레드밀 속도 5.6으로 놓고 30분을 빠르게 걸어요

첨에는 제가 워낙에 땀이 잘 안나는데다가 겨울이라 그런지 땀이 안났는데

지금은 날이 더워져서 그런가 살짝 땀이 나네여


2. 그 다음 쪼꼼 쉬었다가 시티드레그익스텐션(이름 이거 맞나??) 추 5kg으로 놓고 15번씩 3회


3. 레그컬 추 없이 12번씩 3회


4. 인사이/아웃사이(이름 이거 맞나 모르겠어여;;) 40kg 15회씩 3번


5. 토로소 5kg 왼쪽 오른쪽 각각 12회씩 2번


6. 버터플라이 추 없이 12회씩 2번


7. 시티드체스트프레스 추 없이 12회 2번


8. 마지막으로 윗몸일으키기 나누어서 50번 정도


이렇게 다 하면 1번 30분, 2번~8번 30~40분 정도 걸려요




처음 시작했을 때에 비해 발전을 보인게 6번 버터플라이랑 8번 윗몸일으키기 밖에 없어요


처음에 헬스장 왔을 때 버터플라이는 추 하나도 안놓고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어요

정말 낑낑대면서 몇센티 정도 움직일랑 말랑 했는데 그 몇센티라도 꾸준히 하니까 조금씩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져서

한달 반 지났을 때에는 위에 적은대로 할 수 있게 되었어여 ㅎㅎ

계속 하면 추도 5kg짜리 올릴 수 있겠져..?


윗몸일으키기도 첨에는 두세개도 넘 힘들었는데 조금씩 늘리다보니 여행가기 직전에는 1분에 최고 43개까지 할 수 있게 되었어여

한달 쉬니 지금은 20개하는 것도 힘들어서 나누어서 50개 채워요;;

이것도 좀 지나면 다시 잘할 수 있겠져;;


1번 트레드밀은 뭐.. 제가 끈기가 없어서 그냥 걷는게 넘 지루하더라구요 

티비로 정말 재밌는거 보지 않는 한은 30분 딱 채우고 끝나여.. 이건 뭐 제 의지 문제고 ㅋ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운동에 저에게 맞는 걸까여?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점차 세트도 늘리고 추도 늘리고 해야 하는데

사실 전 지금 이정도로만 하는 것도 나름 만족하고 있어서...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 하면서 더 늘릴 생각을 안하고 있어요

글구 지금 제가 3월부터 놀고 있어서 사실 마음만 먹으면 운동 제대로 할 수있는데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3번 가는 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나머지 시간은 집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글구 보통 헬스장 다녀오면 운동한게 아까워서 잘 안먹잖아요

저는 트레드밀 10분 정도 하면 뭔가가 막 먹고 싶어요

빨리 운동 끝내고 집에 가서 뭔가 먹을 생각만 해요 ㅠ

하필 헬스장 건물 1층에 대박삼겹살집이 있어서 왔다갔다 할때마다 고기냄새 ㅠㅠ




이 글 쓰기 전에도 그렇고 쓰는 중에도 그렇고 쓰고 나서도 그렇고 제가 봐도 답정너의 냄새가 풀풀 나네여

짐까지 쓴거 지울까 말까 고민도 되네요


그래도 그냥 확인버튼 누를게여 한시간 이상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없는 글재주지말 쥐어짜내어 쓴거거든요 ㅠㅠ

먹을거 다 먹으면서도 그 정도 유지하면서 뭘 더 바라냐 그러지 마시고(그렇게 말씀하셔도 어쩔 수 없지만 ㅠㅠ)

전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먹고 싶을 때 먹고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그럴테니까


헬스장에서 뭔가 더 추가적으로 해야하는 운동이라든가 스트레칭이라든가 아님 집에서 하면 좋은 자세라든가를 조언 부탁드려요


(굽신굽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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