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상 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걸 자주 봅니다
어렸을때는 가위도 눌려보고 귀신 비스무리 한 것도 보고 했는데요
근래에는 가위나 헛것을 보진 못했습니다.
( 타로카드 한 8시간 행사뛰고 나면 헛것이 아주 가끔 보이더라구요 ;; 저만 그럽니다 저만 )
암튼 요즘에는 가위나 헛것 대신 잔상을 많이 봅니다
주로 잠을 자다가 새벽에 깼을때 보는데요
분명 잠에서 깨어서 현실인데 눈에 보이는 현실 방 안에서 한 2미터 떨어져서 기형적으로 움직이는 이불 이라던가
천장에서 사일런트 힐 후반부 처럼 짙은 가시덩쿨 같은것이 확 퍼지는 상황이라던가
형체를 알수 없는 1미터 정도의 이상한 것들이 뛰어 다니는것 이라던가
벌떼 혹은 뱀떼가 벽에서 갑자기 우루루 튀어 나온다던가 뭐 이런 잔상입니다.
처음 겪을때는 무서워서 방에서 뛰쳐나오기도 하였는데 1년 넘게 보다 보니까 (매일 보는건 아니고 한달에 8~10번 정도)
지금은 무뎌지더군요 요즘은 잔상보이면 이렇게 말합니다
" 뭐 다른건 없냐? "
" 색 좀 바꿔봐 "
제 눈에 현실적으로 생명이 없는 이불이라던가 가구가 움직이다가 그대로 모습을 갖추기까지 1분이 채 안걸리더군요;;
3일전인가 새벽 1시 30분 쯤인가 일어났는데 한 2미터 떨어진 이불 더미에서 둥실둥실 떠서는 희안한 표정을 짓고 저에게
다가오는 인형같은 잔상이 있었습니다.
그날은 제가 열받은 상태였고 귀신이던 잔상이던 그냥 너무 짜증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 아오 ㅅㅂ " 이러면서 잔상을 때릴려고 확 일어났는데 그날은 이상하게도 1분 이내가 아닌 바로 사라지더라고요 ㅡㅡ;;
근데 그 잔상이 사라지고 나서 이상하게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것이었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잠 들었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무이상도 없었고요
그 잔상은 아직까진 보이진 않았습니다.
글 솜씨가 엉망이라 마무리가 허접하네요
암튼 100% 제 실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