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눈물을 보고 마음 고쳐먹고 고생고생하며 1년 재수

 

미래 전망을 보고 학과선택 원하던 과에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해야지 했는데 몸이 안좋아 병원을 가니 물리치료받아야된다고 수번받았는데

 

그래도 안좋아서 다른데 갔더니 일반인에 비해 피가 4분의1 밖에 안남은 심각한 빈혈이라고

 

큰병원 추천 아오 돌팔이 땜에 돈 시간 다버렸음 으아앙

 

큰병원갔더니 난생처음해보는 각종검사들 그리고 소장절제수술

 

의사소견 크론병 ㄷㄷ해 < 요즘 늘어나는 난치병 장에 이유없는 염증이 계속 발생 

 

현역대상자였으나 재검 그리고 또 재검 재검

 

집중할수도 없고 학교다니기 너무 힘이부쳐서 학교도 휴학하고 병원다니며 알바알바

 

1년여간 내가 뭐하지 왜이러지 하는 방황과 인고의 시간끝에

 

며칠전 중앙신검소에서 들은 한마디 크론 인정됐으니까 추가서류만 등기로 제출하면

 

크론에 맞는 등위내려줄꺼야

 

현재 크론 등위 -> 면제

 

친구들은 다 군대 잘 다니고 내가 왜이렇게됐지 라고도 하고 부모님한테도 좀 잘보이고싶었는데

 

괜히 방황하는거같고 시간도 날라가고 싱숭생숭 말할수없이 기분이 뒤죽박죽했는데

 

이제 끝이보임...

 

2학기땐 복학하고 잘할 수 있겠지

 

펜 잡은지도 언젠지 기억도 안나고 공부도 언제했는지 기억도안남ㅋㅋㅋ다시 적응은 할수 있을까

 

이러나 저러나 걱정만 늘지만

 

화이팅...ㅠㅠ

 

P.S 본인이 병원다니면서 알게된 피똥 색에 대한거

 

똥색에 따라 건강 상태를 짐작할수있대여

 

*붉은색 변 - 항문에 가까운곳에서 출혈이 나는거 이건 대장이나 항문근처에서 피가나는 경우로 그나마 나은거

 

검사받으러 가여

 

*검은변 (흑변) - 항문에서 먼곳에서 출혈이나서 피가 점차 굳어서 똥을싸면 이런색똥이 나옴

 

이건 소장이나 십이지장에서부터 출혈이 나는 경우고 이경우 항문에서 멀기때문에 훨씬 심각함

 

검사비용이나 상태가 안좋을 확률이 더 높대요 역시 큰병원 검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