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우리보다 더 전략적으로 행동하는건 사실이죠...
우리쪽은 민간인이고.. 가족과 함께.. 애원하는 마음이고... 싸우자는게 아닌거죠...

반면... 경찰쪽은... 싸워보자... 이젠.. 이거인거 같더군요...
저는 비록 11시 30분쯤에 나왔지만...
진짜는 12시 부터 시작되는거 같아요...

청와대의 진입까지.. 어떠한 무력행사도 없었고... 
오히려... 거기로 유인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딱 거기로 몰아넣는...
퇴로는 닭장차로 막아놓고... 완젼 진퇴양란이죠...

12시 되면... 차 끊기는 사람들은 갈꺼고... 자식있는 사람들은 갈거고...
결국... 기존의 집회보다... 경찰이... 해볼만한... 숫자가 되는거 같습니다.

그때서야... 청와대에 모인 인원들을 툴러싸고 살수차 뿌리고 하는건데...

다음에는... 차라리 늦게 새벽에 맞서 싸울 각오로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다들 그렇지만.. 조만간... 전설의 화염병이 나올까봐 두렵네요...
진정 들어주길 원하는 놈들은 자고 있는데...
우리끼리 이래야 한다는것도 속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