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지나가시다 진열대에 진열되 있는 장남감 비행기를 보신다.
아버지 : 아 저 비행기 참 괜춘하게 생겼네. 우리 아들 선물해 주면 참 좋아라 하겠어. 그래 얼마정도 하는지 알아 보자.
저 이 비행기 얼만가요?
점원 : 아 손님 이 비행기는 백만원. 백만원. 백만원.
아버지 : 아 감사합니다. 많이 파세요.
아니 무슨 장난감 비행기가 백만원씩이나 한다냐. 살떨리네.
- 다음날 -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걸어가다가 어제 그 가게 앞을 지나간다.
아들 : 우아 비행기다. 아빠 저 비행기 정말 진짜 같죠?
아버지 : '어제 그 비행기네.' " 어 그래 아들 정말 진짜 같다.
아들 : 아빠 저 비행기 사주세요. 나 가지고 싶어요.
아버지 : 아들 장난감 많은데 또 사달라고?
아들 : 아빠 사줘 사줘.
아버지 : 안되 아들. 저거 되게 비싸.
아들 : 사줘 사줘 사줘
지나가는 옆집 아저씨 : 안녕하세요. 어잌후 옆집 아버지 아들이 비행기를 사달라고 조르네? 그거 비싼데.. 너네 아버지는 그거 못사줘
아들 : 아니야 사줄 수 있어요. 그쵸 아빠?
아버지 : '아 이어 어쩌지 난감하네...' 그렇게 가지고 싶어 아들?
아들 : 어 아빠.
아버지 : 알았어. 아빠가 나중에 사줄께.
아들 : 나중에? 꼭이야 아빠?
아버지 : 그래 약속하마.
옆집 아저씨 : 허허 글쎄 댁네 사정으로 그거 못사는거 내가 뻔히 아는데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네. ㅄㅄ
- 나중에 집-
아버지 : 마누라 글쎄 우리 아들놈이 장난감 비행기를 가지고 싶어 해.
마누라 : 하나 사줘.
아버지 : 정말? 근데 좀 비싸.
마누라 : 얼만데?
아버지 : 백만원 백만원 백만원
마누라 : 나 팔아서 사
아버지 : 역시 무리겠지?
마누라 : 그걸 몰라서 물어? 당신은 생각이 있어 없어?
아버지 : ......' 그래도 아들이 가지고 싶어 하잖아.'
- 다음번 비행기 가게 앞 -
아들 : 아빠 비행기 사줘
아버지 : 아들 미안한데 대신에 저 비행기 말고 다른 비행기 사줄께.
아들 : 싫어 싫어 저거 사줘
아버지 : 아들 미안해.
옆집 아저씨 : 글세 댁네 형편으로 못산다니까 내가 아주 장담할 수 있었어.
옆집 아저씨 아들 : 글쌔 저 아저씨는 가장이라는 사람이 생각이 그렇게 없데?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한거야? ㅄㅄ
옆집 아저씨 : 그래도 어른한테 욕하면 안되지.
옆집 아저씨 아들 : 아빠 ㅄ한테 ㅄ이라고 하는게 잘못이에요? 그럼 안할께요.
옆집 아저씨 : 그런가? 그건 잘못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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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슬퍼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