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 사립대 A교수가 지난 23일 세월호 참사를 '부패세력인 한국의 용공이 북한과 손잡고 일으킨 사건'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학내 게시판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A교수는 "시중에서 태극기 집회에서 다 나온 얘긴데 그런 말은 하면 안 되느냐"고 반문하며 "애국심을 좀 오버해도 너그럽게 봐줘야지 말도 못 하게 하면 되느냐"고 27일 해명했다.
앞서 A교수는 지난 23일 학내 게시판에 '세월호 인양을 보면서'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북한과 국내 융공세력이 저지른 일에 관한 추론은 한 줄도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전교조가 관련돼 있다면 이 역시 종북적인 것이다"며 "단원고 전교조 교사가 양심선언을 했듯이 단원고가 제주도 여행을 가도록 해 대형사건을 기획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3912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