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사람들이 왜 애완동물을 키우는지 알겠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547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놀룰루랄라
추천 : 41
조회수 : 4297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8 22:40:5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18 22:12:23

마당있는 집에서 살때 마당에서 강아지를 키우다 개장수가 훔쳐간 이후로 애완견을 키운적이 없었습니다

부모님도 싫어했고 할머니도 싫어했기 때문에 키우지 못했습니다

또 책임져야한다는 부담감에 쉽게 키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너무나 키우고 싶었는데 지인의 애완묘가 새끼를 낳아 아기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학교 끝나면 약속이 있어도 무조건 집에 들렸다 갑니다

식탁에서 밥먹을때 공부하고 있을때 컴퓨터할때 다리에 부비적대면서 놀아달라고 애교부립니다 ㅠㅠ

진짜 귀여워서 미칠거같아요ㅠㅠ

 

그래서 그냥 책상에 앉아있거나 밥을 먹을 때 항상 다리에서 우리 고양이가 부비적대는 느낌이납니다 ㅠㅠ

자려고 누우면 어느새 팔에와서 기대 누워 또 부비적대고 아침이면 학교갈 준비에 바쁜데 놀아달라고 미야미야 거리면서

다리에 올라타고 ㅠㅠ 너무 예뻐서 쓰다듬어주면 그릉그릉대면서 좋아죽습니다 ㅋㅋㅋㅋㅋ

 

엄마가 자영업을 하셔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십니다 그래서 집에오시면 항상 화난 상태셨는데

고양이가 온 이후로는 항상 웃으며 퇴근하십니다 가족들은 모여서 고양이 재롱보며 즐거워하구요..

 

할머니가 가장많이 반대하셨는데 집에서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 할머니가 제일 많이 좋아하십니다 ㅋㅋㅋ

이제는 할머니 다리에 올라타서 자고 오늘 할머니가 김치를 하셨는데 하루종일 와서 참견했다면서

웃으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얼마전 오유에서 우울증이 있으신 분께 애완동물을 키워보라고 추천해드리는 것을 봤는데

진짜 100000000000000배로 이해가갑니다

책임감만 가진다면 애완동물은 신의 선물같습니다....

 

사실 돈은 많이 들어요 ㅠㅠ 고양이가 온지 일주일 됐는데 벌써 20만원 정도 썼네요 ㅠㅠ

근데 아깝지 않아요!! 얼마나 예쁜지 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